전 남편 살해 및 시신훼손,유기로 재판중인 고유정의 변호인단이 사임계를 제출했다.
고유정 변호인단 5명은 5일 한 언론에 "이 사건과 아무 상관이 없으면서도 (우리와) 같은 회사에 소속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비난을 받고 있는, 성실히 일하는 다른 변호사들의 피해를 그저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사임계를 제출한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 온전히 손을 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실을 밝혀내고 싶었기에 큰 부담을 무릅쓰려 했지만 세간의 부정적인 관심이 먼저 집중됐다"고 밝혀 여론의 비난과 신상 공개 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진실을 밝혀내고 싶었기에 큰 부담을 무릅쓰려 했지만 세간의 부정적인 관심이 먼저 집중됐다"고 밝혀 여론의 비난과 신상 공개 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유정은 법률사무소 ‘율현’과 법무법인 ‘금성’에서 변호인 5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법무법인 금성의 박모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지난 2009년 서울중앙지법에 있다가 법복을 벗고 변호사 개업을 했다. 또 같은 법무법인 소속의 김모 변호사는 이화여대 생명공학과를 졸업했다. 이밖에 법률사무소 율현의 한모 변호사, 권모 변호사와 법무법인 금성의 유모 변호사 등이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뉴스 댓글 등을 통해 네티즌들은 "고유정을 변호하겠다는 변호사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대체 뭐라고 변호를 할 셈인가", "역시 돈이면 다 되는구나"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변호사들의 자세한 신상이 공개됐고, 이들이 속한 로펌은 항의전화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뉴스 댓글 등을 통해 네티즌들은 "고유정을 변호하겠다는 변호사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대체 뭐라고 변호를 할 셈인가", "역시 돈이면 다 되는구나"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변호사들의 자세한 신상이 공개됐고, 이들이 속한 로펌은 항의전화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들이 사임함에 따라 고유정의 변호는 국선 변호인이 맡게 될 전망이다. 고유정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이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