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왼쪽부터)가 회동을 마친 뒤 본회의 관련 합의문을 발표하고 손을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이 28일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에 전면 복귀하기로 하면서 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84일만에 정상화 수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고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여는 데 합의했다. 여야 합의에 따른 본회의 개최는 3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4월 5일) 이후 84일 만이다.
본회의에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안을 의결한다. 두 특위는 각각 19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며, 각각 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2명이다. 특위 위원장은 교섭단체가 맡되 의석수 순위에 따라 1개씩 맡기로 했다. 다만 어느 특위 위원장을 어느 당의 누가 맡을지는 정하지 않았고 국회의장이 정할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상임위 복귀를 선언하며 "상임위에서 민생과 안보를 위한 입법투쟁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상임위 복귀를 선언하며 "상임위에서 민생과 안보를 위한 입법투쟁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