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정치

황교안 한국당 대표 "스펙없는 대기업 취업 청년" 아들은 누구?

연세대 졸업하고 2012년 KT 입사, 부친 법무장관 시절 법무팀 근무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가 지난 20일 숙명여대 강연 자리에서 "스펙 없는 청년이 대기업에 입사했다"며 자신의 아들을 언급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는 "내가 아는 어떤 청년은 학점도 3.0도 안 되는 엉터리에 다른 스펙도 없다"며 "졸업한 뒤 15곳 회사에 원서를 냈는데 10곳에서 서류심사에 떨어졌다. 그런데 나머지 5곳에선 모두 최종합격했다"고 소개했다.

 
황 대표는 "이 친구가 고등학교 때 영자신문반에서 편집장을 하고, 동생하고 인터넷으로 장애학생과 장애 없는 학생들의 친구 맺기를 쭉 해줬다"며 "그것이 알려지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장관 상도 받았다. 축구를 좋아해서 나중에 대학 다닐 때는 조기축구회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청년이 우리 아들"이라고 했다.
 
황 대표의 아들 황성진씨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KT에 입사했다. 마케팅팀을 거쳐 2013년부터 법무팀에서 근무했고,  2017년에는 수도권 지역본부 현장팀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가 법무팀에 근무한 2013년 황 대표는 법무장관이었다. 이석채 당시 회장이 배임, 부당노동행위 등 각종 혐의로 수사가 시작되면서 KT가 검사, 판사 출신 인사영입 등 법무팀을 대폭 강화하는 시기였다. 이 때문에 정치권 등에서는 법무장관의 영향력을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KT측은 "(성진씨가) 법학을 전공해 법무팀에 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해명에 나섰다. 그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펙 쌓기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조금만 눈을 돌리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그런 마음에서 가볍게 아들 사례를 들었는데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학년 때 점수가 좋지 않았던 아들은 그 후 학점 3.29, 토익은 925점으로 취업하게 됐다"며 "남들이 천편일률적으로 하는 것을 똑같이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실망하고 좌절하는 청년들이 많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한편 황성진씨는 2009년 9월 전라북도 전주 35사단에 현역 입대, 제2작전사령부에 배치받아 2년간 복무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6.22

조회 : 6661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권세진 ‘별별이슈’

sjkwon@chosun.com 인터넷뉴스팀장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