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보고타 상공회의소 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아고라 보고타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초청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본 포럼 기조연설자로 완벽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5월 21일 초청자 측은 이 전 대통령 측에 보낸 초청장에서 ”대한민국은 콜롬비아와 같은 국가에 강력한 모범이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보고타 상공회의소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경제 성장“ 및 ”서울과 대한민국으로부터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이 전 대통령에게 기조연설 및 패널토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고라 보고타 포럼은 콜롬비아에서 ‘남반구 도시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며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이번 행사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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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임 후 이 전 대통령 해외 초청 사례. 자료=이명박 전 대통령 측 제공 |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16차례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초청됐었다.(상기 표 참조) 미국을 비롯해 중국, 몽골, 베트남 등지에서 기조연설 및 강연 등을 해왔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3일 <월간조선>과의 통화에서 "진행 중인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오면 모를까 현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을지 확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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