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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의정부 일가족 사망사건,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

국과수 부검 결과 아버지 시신에서 주저흔, 딸 시신에서 방어흔 발견돼

일가족 사망사건이 일어난 의정부의 한 아파트. 사진=조선DB
 
지난 20일 경기 의정부시 일가족 3명 사망사건의 사인(死因)으로 아버지 A씨의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제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A씨와 A씨의 아내 B씨, 고등학생 딸 딸 C양이 흉기에 의해 사망한 이번 사건에서 국과수 부검 결과 A씨의 몸에서 주저흔(躊躇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주저흔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사람이 망설이거나 한번에 치명상을 만들지 못해 남긴 상처를 뜻한다. 또 딸에게서는 손등에서 '방어흔'이 확인됐다. 흉기 등을 막으려 할 때 생기는 상처다.  아내에게서는 방어흔이 발견되지 않았다. 숨진 세 사람은 모두 목 부위에 흉기로 인한 상처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됐다.
또 아파트 CC(폐쇄회로)TV 분석 결과 외부의 침입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경찰은 부검 결과와 주변 진술 등을 바탕으로 생활고를 겪던 아버지가 아내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7년째 목공 작업소를 운영하던 A씨는 최근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억대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학생 아들 D군은 사건 당일 오전 늦잠을 자고 일어난 뒤 가족들의 사망을 알았다. D군의 진술에 따르면 부모와 누나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절망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사건 전날인 19일에도 D군을 제외한 셋이 한 방에 모여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한다. 다만 이번 사건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이같은 극단적 선택의 경우 흉기를 사용한 예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보강수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직접적인 사망 원인과 과정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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