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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동성애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17일, 세종시의 한 카페에서 열린 지역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저는 개인적으로 동성애에 대해서 반대한다. 저의 정치적 입장에서도 동성애는 우리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퀴어축제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놀랐다. 정말 우리 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런 축제들이 벌써 십수 년째 계속되고 있다”며 “소위 보수 정통 가치를 가진 정당에서는 동성애 그리고 학생들의 인권조례 이런 부분에 대해 현장에서 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강고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앞서 국무총리 퇴임 후인 2017년 10월 ‘극동포럼’에서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