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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기자 폭행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알려진 손석희 JTBC 대표(사진)에게 배임죄도 적용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10일 <조선일보>는 검찰이 경찰에 손석희 JTBC 대표의 배임·폭행 혐의에 대해 "수사를 보완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 폭행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손 대표에 경찰이 폭행혐의만 적용해 기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 대표는 지난 1월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일식집에서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를 폭행하고 이 사건 전 김씨와 만나 투자 및 용역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에게 월수입 10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손 대표가 약속했다는 것이다. 언론사 대표인 손 대표가 배임혐의에 해당할 소지가 있지만, 경찰은 조사 결과 이 부분에 대해 배임 혐의는 적용하지 않고 폭행 혐의로만 기소할 예정이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이 손 대표에 대해 폭행 혐의만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기려 하자 검찰이 반려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수사가 전반적으로 부실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보완해 5월 말까지 사건을 송치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했다. 검찰이 이처럼 판단함에 따라 손 대표는 폭행뿐만 아니라 배임 혐의까지 포함해 기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글=월간조선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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