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정치

"사법부, '김경수 살리기'나섰나? 2심 주심 김민기 판사는 우리법연구회 소속"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 성명, "드루킹-김경수 재판 분리는 김경수 무죄 판결 위한 것인가?"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은 3월 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수 경남지사의 2심 재판을 우리법연구회 소속 판사가 맡게 된 데 대해 '김경수 구하기'를 위한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또 드루킹과 김경수 지사를 서로 다른 재판부에 배당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은 “김경수 재판의 주심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가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이념편향성 논란이 있는 우리법 연구회 출신 김민기 서울고법 판사가 맡는다고 한다”면서 “김 판사는 최근에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원행정처 폐지, 사법행정회의 신설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사법발전위원회 건의 실현을 위한 후속추진단' 단원으로 선정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은 성명에서 “왜 하필이면 김경수 지사 사건처럼 정권의 정당성과 도덕성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에 김명수 대법원장이 속해 있고 이념편향성 논란이 있는 우리법 연구회 소속 판사를 인사배치하여 주심을 맡김으로서 스스로 재판의 공정성을 의심받도록 하는가?”라고 따졌다.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한 혐의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은 선거범죄 전담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 2부에, 드루킹 김동원은 부패전담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 4부에 배당하는 등 공범관계에 있는 두 피고인에 대해 다른 재판부를 배당한 데 대해서도 비판을 제기했다. 이들은 “공범관계에 있는데 다른 재판부가 재판하면  범죄 사실관계나 판결의 일관성을 잃을 우려가 있어 공범관계 있는 사건은 일반적으로 같은 재판부가 재판하도록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담부라는 것만 내세워 서로 관련성이 밀접한 이 두 가지 사건을 분리 배당해서 심리 및 재판을 받는 것은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김동원에 대해 다른 판결을 내리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 아닌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의중대로 판단을 내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살만한 판사를 주심으로 인사배치하고, 이례적으로 공범사건을 다른 재판부에 배치하는 것을 보면, 과연  항소심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지, 나아가 드루킹 일당은 유죄로, 김경수 지사는 무죄로 분리 판결하여 ‘김경수와 정권 살리기’에 사법부가 적극 나선건 아닌지 국민적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은 드루킹사건을 수사한 허익범 특검에게 “사실상 공소장 범죄사실이 유사한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지사 사건을 병합심리 할 것을 법원에 신청하고, 또한 정치적 성향이 드러난 주심에 대한 기피신청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지사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 대한민국의 미래와 자유민주주의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했다.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사찰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 청와대의 국채 발행 강요 의혹을 제기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옹호하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했다.
 
 
 
                  성 명 서
 
우리법연구회 법관에 배당된 김경수 항소심재판! 그 불공정성을 우려한다.
 
19대 대선 전후로 1억여회에 달하는 불법 댓글조작에 공모했다는 혐의로 1심 재판부는 김경수 지사를 ‘드루킹’ 김동원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지사가 선거 부정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청와대와 여권의 집권 정당성에 치명타가 되었다.
 
이에 집권여당과 지지세력은 크게 반발하면서 1심판결을 선고한 성창호 판사에 대한 인신공격과 함께 여당 의원들은 성창호 판사에 대한 탄핵도 추진하는 등 무분별하게 국민을 선동하며 사법부를 흔들었다.
심지어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건의 경우 항소심 재판부가 배당되기도 전부터 재판장인 차문호 부장판사의 실명과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며 양승태 키즈라는 등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1, 2심 재판장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원하는 재판결과를 얻기위해 공정하고 정치 중립적으로 진행해야 할 재판의 독립성을 현저히 침해하는 것으로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의 원칙을 뒤흔드는 것인바 사법부를 포함하여 국회와 정부 모두 이를 단호히 배격하고 근절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스스로도 재판의 공정성과 정치 중립성을 지켜내야 할 사법부내에서 오히려 김경수 지사에 대한 항소심 재판과 관련하여서는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할 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김경수 재판의 주심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가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이념편향성 논란이 있는 우리법 연구회 출신 김민기 서울고법 판사가 맡는다고 한다.
김 판사는 최근에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원행정처 폐지, 사법행정회의 신설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사법발전위원회 건의 실현을 위한 후속추진단' 단원으로 선정된 인물이다.
 
왜 하필이면 김경수 지사 사건처럼 정권의 정당성과 도덕성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에 김명수 대법원장이 속해 있고 이념편향성 논란이 있는 우리법 연구회 소속 판사를 인사배치 하여 주심을 맡김으로서 스스로 재판의 공정성을 의심받도록 하는가?
 
게다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한 혐의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은 선거범죄 전담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 2부에, 드루킹 김동원은 부패전담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 4부에 배당하는 등 공범관계에 있는 두 피고인에 대해 다른 재판부를 배당한 것이다. 공범관계에 있는데 다른 재판부가 재판하면  범죄 사실관계나 판결의 일관성을 잃을 우려가 있어 공범관계 있는 사건은 일반적으로 같은 재판부가 재판하도록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담부라는 것만 내세워 서로 관련성이 밀접한 이 두 가지 사건을 분리 배당해서 심리 및 재판을 받는 것은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김동원에 대해 다른 판결을 내리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 아닌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드루킹 사건은 자유민주주의의와 국민주권의 핵심 수단인 선거와 국민 여론을 조작하고 국민을 기망한 사건이다.
 
따라서 모든 국민들의 눈이 이번 항소심 재판에 향해있다. 사법부의 독립성을 위해서라도   재판의 공정성에 의심 가는 모든 요인은 배제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명수 대법원장의 의중대로 판단을 내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살만한 판사를 주심으로 인사배치하고, 이례적으로 공범사건을 다른 재판부에 배치하는 것을 보면, 과연  항소심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지, 나아가 드루킹 일당은 유죄로, 김경수 지사는 무죄로 분리 판결하여 "김경수와 정권 살리기"에 사법부가 적극 나선건 아닌지 국민적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허익범 특검은 재판진행상 공정성에 의심이 간다면 사실상 공소장 범죄사실이 유사한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지사 사건을 병합심리 할 것을 법원에 신청하고, 또한 정치적 성향이 드러난 주심에 대한 기피신청을 해야 한다.
 
허익범 특검은 드루킹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라는 역사적 사명을 띄고 특검에 임명되었다. 
 
허익범 특검은 사법부가 공정성과 정치 중립성에 의심받는 조치를 하는 마당에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특검으로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지사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 대한민국의 미래와 자유민주주의의 운명이 달려 있다. 사법부의 재판 공정성 회복 조치와 허익범 특검의 적극적 대처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9년 3월 6일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
고영주, 김기수, 박인환, 정선미, 정승윤, 장재원, 이경환, 박주현, 백승재, 이인철, 고영일, 이순호, 박성제, 권우현, 이용호, 부상일, 김태훈, 구상진, 홍세욱, 이경재, 도태우, 우인식, 김병철, 차기환, 황성욱, 채명성, 석동현.
 

입력 : 2019.03.06

조회 : 6866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 등이 있습니다. 이 코너를 통해 제가 읽은 책들을 소개하면서 세상과 역사에 대한 생각을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