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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제

한국은 세계에서 중국의 국제정책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나라 (갤럽)

‘중국의 국제정책이 세계를 불안정화하고 있다’ 84%., 시진핑에 대한 비호감도 83%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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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중국의 국제정책이 세계를 불안하게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갤럽이 2018년 11월7일~30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면접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표본오차 ±2.5% 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26%). 이 여론조사는 갤럽 인터내셔널이 작년 말 전 세계 54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4대 강국(미국, 중국, 러시아, EU)의 국제정책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의 84%는 ‘중국의 국제정책이 세계를 불안정화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안정화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9%에 불과했다. 모름/응답 거절은 7%였다.
한국은 조사대상 54개국 가운데 ‘중국의 국제정책이 세계를 불안정화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였다. 한국 다음으로 ‘중국의 국제정책이 세계를 불안정화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은 나라는 베트남(67%), 일본(60%)였다. 세 나라 모두 중국의 주변국들이다. 세계평균은 42%, 미국은 52%였다.
한국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호감도가 급락한 데서도 나타난다. 시진핑에 대한 호감도는 2013년 8월과 9월에는 50%내외, 시진핑이 방한했던 2014년 7월에는 59%에 달했으나, 2018년 조사에서는 14%에 그쳤다. 반면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대답은 83%에 달했다. 이는 조사대상 54개국 가운데서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일본 국민들의 시진핑에 대한 비호감도는 76%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화된 것은 2017년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이 보여준 고압적인 태도와 경제보복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국제정책이 세계를 불안정화하고 있다’는 대답도 높게 나왔다. 우리 국민 중 62%는 ‘미국의 국제정책이 세계를 불안정화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안정화하고 있다’고 대답한 국민은 33%였다. 모름/응답 거절은 5%였다. ‘미국의 국제정책이 세계를 불안정화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로 79%, 이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53%였다.
세계적으로 보면 ‘미국의 국제정책이 세계를 불안정화하고 있다’는 대답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85%), 가장 낮은 나라는 코소보(16%)였다. 일본은 ‘불안정화하고 있다’는 대답이 53%, ‘안정화하고 있다’는 대답이 10%, 모름/응답거절이 37%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인 가운데 ‘러시아의 국제정책이 세계를 불안정화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76%였다. 54개국 평균은 52%였다.
‘EU의 국제정책이 세계를 불안정화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한국은 34%, 세계평균은 31%였다. ‘안정화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한국은 50%, 세계평균은 45%였다. 미국, 중국, 러시아, EU 가운데 그 국제정책이 ‘세계를 안정화하고 있다’는 대답이 ‘불안정화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보다 높게 나온 것은 EU뿐이다.

입력 :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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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 등이 있습니다. 이 코너를 통해 제가 읽은 책들을 소개하면서 세상과 역사에 대한 생각을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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