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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김일성이 태조 이성계를 싫어한 이유

그의 고향인 함남도 영흥(현재 금야)을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아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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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북한인권 향상을 위해 일하는 사단법인 북한전략센터가 발간한 연구보고서에 김일성(사진)이 함경도 출신을 싫어하는 이유가 실렸다.
 
과거 중앙당을 비롯한 중앙기관 간부 중에는 함경도 출신 간부가 많았다. 광복 이후 함경도 공산당 창설위원장이었던 오기섭이 ‘함경도 제일주의’를 내세우면서 다른 지역 출신들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오기섭은 1925년께부터 공산주의운동을 시작해 1945년 10월 북조선공산당 제2비서에 올랐다. 해방 직후 소련군을 등에 업고 북한에 들어온 김일성은 지지 기반이 약했다. 당시 북한 지도부에는 크게 소련파, 연안파, 갑산파(빨치산파), 국내파 등 4개 계파가 활동했는데 오기섭은 국내파의 수장 격이었다.
 
정권 초반 북한은 이들 계파의 연합정권 성격을 띠었다. 김일성은 중국에서 활동했던 연안파 중심의 조선신민당과 남조선노동당(남로당) 등을 통합해 조선노동당을 창설하고 당중앙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다.
 
이후 1인 지배체제 확립을 위해 각 계파를 단계적으로 제거했다. ‘미제의 간첩’이란 명목을 내걸어 1955년까지 박헌영·이승엽 등 남로당 계열 간부를 처형했다. 1958년 3월 1차 당대표자회를 계기로 연안파와 소련파는 물론 오기섭을 비롯한 국내파까지도 모조리 제거했다.
 
생전 자신을 견제한 오기섭 때문에 함경도 출신에 심한 거부감을 느낀 김일성은 ‘함경도 출신들은 지역주의, 종파주의가 심하다’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과거 함경도 출신인 태조 이성계가 고려를 뒤집어엎고 조선을 건국한 것은 그가 반골기질이 강했기 때문이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김일성은 태조 이성계를 고려를 멸망시킨 반역자라며 그의 고향인 함남도 영흥(현재 금야)을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2.15

조회 : 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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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댓글달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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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ng Yulcho (2019-02-17)

    빨-개-앵-이들이 감히 태조와 우리민족의 살인마 김일성을 어째서 비교하려고 햐는가?

  • 포청천 (2019-02-16)

    생긴것도 악마
    한짓도 악마
    뒤를 이은 자식넘들도 악의 추종자들
    증거를 대라고?
    손자넘인 개정은-고모부를 도륙하고 친형을 독살한 악의 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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