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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무소속 손혜원 의원, 지역구 사업에 개입했다? 당안리 화력발전소 리모델링 논란

손 의원 개입으로 20억여원 추가투입, 손 의원 대학 동문의 리모델링 설계안 채택

무소속 손혜원 의원. 사진=조선DB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의 당인리 화력발전소 리모델링 사업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손 의원의 무리한 개입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1년여 지연됐으며 수십억원이 낭비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14일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이 중부발전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손 의원의 관여로 당인리 화력발전소 리모델링 사업이 1년 지체되면서 한국전력 산하 중부발전은 20억원에 가까운 추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중부발전은 당인리발전소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서울시와 마포구의 승인을 받고 같은 해 11월 공사에 착공했다.
그러나 손 의원은 2017년 2월부터 중부발전에 리모델링 사업 관련 자료를 요구하며 국정감사에서 "해괴망측한 건물"이라고 지적하는 등 '트집'을 잡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의원과 논의 없이 중부발전이 일방적으로 일을 진행했다는 주장이다. 이후 리모델링 공사는 2018년 2월 중단됐다.

또 손 의원은 2018년 1월 중부발전 관계자 등을 의원실로 불러 '민간 전문가단'을 도입하라고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영입된 민간 전문가 3명 중 한 명은 손 의원의 대학 동문인 모 건축회사 대표 A씨였다.
 
중부발전은 작년 2월 설계안 재공모에 들어갔다. A씨는 대학교수, 건축가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회에 들어가 B사의 설계안에 최고점을 줬다. 그 결과 공모에 당선된 B사의 소장도 손 의원과 대학 동문이다.

그러나 B사 설계안에 따르자면 당초 131억원이었던 공사비가 383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게 돼 중부발전은 결국 원안대로 공사를 하기로 했다. 중부발전 자료에 따르면 공사가 중단된 1년 동안 전문가 인건비와 용역비 등 20억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갔다.

정 의원은 "손 의원이 대학 동문인 A씨와 B사에 '일감'을 주기 위해 외압을 행사한 것 아닌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손 의원 측은 "중부발전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의정 활동을 한 것"이라고 했다. 또 "A씨 등과는 대학 동문일 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했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9.02.15

조회 : 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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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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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자 (2019-02-15)

    문통과 경제 공동체가 아니고서야 할수 없는 일들을 하시니 존경스럽습니다....덕분에 문통 정권의 실체를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zzz

  • 너경원 (2019-02-15)

    며칠 전부터 예견 되었던 기사 ㅎㅎ
    손 의원 페북 왈,

    이번에는 당인리 발전소를 판다고 합니다

    마포구에는 중부발전에서 운영하는
    당인리 화력발전소가 있습니다.
    시 외곽 이전을 추진했지만 실패하고
    지하 매립형으로 짓겠다며 서울에 잔류했습니다.

    정청래 의원 재선 직후인 2012년에
    국회에 중부발전이 찾아와 지상 2층짜리 건물을 짓고
    나머지는 지하 매립 형태의 발전소를 짓겠다고 했답니다.

    그후 중부발전은 왠지모르게 국회의원실은 빼고
    마포구청, 서울시청과의 협의를 통해
    어마어마한 8층 짜리 대형 건물을 올렸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보령시에 본사를 둔 중부발전 서울지사인 당인리발전소가
    아예 본사 사옥처럼 서울 한복판에 당당히 들어와 앉은 것입니다.

    지상 2층, 나머지는 지하로 가겠다던 중부발전이
    한강변 최고의 자리에 엄청난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간 무슨 일들이 벌어졌는지 알아야했습니다.

    제 전임자인 정청래 의원 임기 중에는 물론
    제가 부임한 후에도 스물스물 2층이 8층으로 높아졌고
    면적 또한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습니다.

    공모를 통해 당선됐다는 설계도 흉물스럽게 바뀌었고
    더 놀라운 것은 소위 1급 보안 시설이라는 핑계로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던 면적을 거의
    중부발전 울타리로 독점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시와 마포구청은
    대체 이런 건축변경 및 증축허가를 언제 왜 내줬을까요.
    그들 사이에는 무슨 거래가 있었던걸까요?

    저는 당인리 화력발전소의 문제점을
    국정감사장에서 지적했습니다.

    폐쇄를 앞둔 4, 5호기 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 시설로 재탄생 시킬 계획을 갖고 추진하고 있었는데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이 일과 연관된 서울시, 마포구,
    문체부, 중부발전 등이 한 데 모였습니다.

    당인리 발전소 문제를 다시 들여다보고
    공간 전체를 어떻게 조화롭게 할 것인지 대책을 세울 것을
    국정감사장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일단 당인리발전소의 6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중부발전 부분 공정이 너무 많이 진행되어 있어
    과다면적과 건축디자인 문제는
    이미 되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사태를 야기한 마포구청과 서울시,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에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다행히 국감시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져
    중부발전의 주도하에 전문가들로 MP를 구성,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책으로
    건축 외장개선 및 전체 사이트 계획 수정을 위한
    지명공모를 실시했습니다.

    다행히 MP들과 중부발전이 함께 만족할만한
    적절한 해결책의 제시한 디자인이 채택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부분이 진행된 뒤라
    근본적인 것들을 바꿀 수는 없었으나
    그래도 공사까지 멈춘 채 여러 기관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관련자들 모두 만족했습니다.

    MP와 지명공모 당선업체가 해결해낸 결과 중
    제가 기억하는 부분은 다음의 사항입니다.

    1. 수차례 변경된 설계로 인해 개성은 사라지고
    덩치만 커진 건물 외관을 더불스킨기법으로 개선.

    2. 중부발전이 독점하려던 야외 공간 중
    반 이상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게 됨.

    3. 중부발전 메인건물을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전망대, 옥상 등 개방.

    4. 메인건물 앞에 독특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시민들의 특별한 산책로 조성.

    5. 문체부의 4, 5호기도 창의적인 공간 디자인 채택.

    6. 지역주민들과 단절됐던 발전소 담장도 거의 사라짐.

    7. 중부발전의 배려로 지역주민들과 방문객을 위한
    대형 지하주차공간 확보.

    8. 복잡하게 엉킨 당인리 발전소 내 건물들을
    시각적으로 조화롭게 정리.

    근 2년에 걸쳐 저와 우리 비서진들, 그리고
    시 구의원들의 노력으로 그나마 이 정도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방으로 뛰며 애쓴 남의 지역구 의원의 의정활동을
    모 자한당 의원실에서 파헤치고 있다는 소문이 돌더니
    조만간 보수언론에 또 제 기사가 나올 모양입니다.

    도대체 이런 거 파고 다니는 자한당 의원들은
    자기들 지역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파도 나올 거 없다는 거 아직도 안 믿는 기자님들,
    이번에도 이해충돌이겠죠?

  • 홍도께 (2019-02-15)

    대단들 하십니다,
    최순실 잊을 만 하니
    힘쎈 인물들이 아직도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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