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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댓글로 일어선 정권은 댓글로 망할 수 있다”던 홍준표, 유승민 등의 예언 들어맞나?

적폐 청산을 한다는 정부가 스스로 똑같은 적폐를 쌓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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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지금까지 과거 정부 적폐 캐기에 주력해 오고 있다. 문제는 적폐 청산을 한다는 정부가 스스로 똑같은 적폐를 쌓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법정구속됐다.
 
문 대통령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인 김 지사가 대선 여론 조작 사건의 사실상 주범이란 판결이 난 것이다.
 
김 지사는 댓글 조작은 여러 지지자 중 한 사람인 드루킹 개인 차원의 범죄라고 했다. 드루킹 사무실을 여러 차례 찾아갔고 기사 주소(URL)를 보낸 적은 있지만 댓글 조작 의도가 아니었고 알지도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 지사가 킹크랩(댓글 대량 조작 프로그램)을 이용한 조직적 댓글 조작에 대해 지배적으로 관여하면서 지속적으로 승인·동의해 놓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지금 정부여당은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임기 내내 괴롭힌 바 있다.
 
자유한국당은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댓글이 조작돼 국민의 마음을 훔쳤고 우리는 그것이 여론이자 진실이라고 믿었다. 이는 민주주의가 철저히 말살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최측근인 김경수의 댓글 조작 부분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 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김경수·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한 국민적 관심이 문재인 대통령으로 모이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어디까지 알았는지, 어떤 입장인지 국민들이 궁금해한다"고 했다. 정 의장은 "김경수 댓글 조작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가 (이 사건과 관련해) 한 언행이 있다"고 했다.

정 의장이 언급한 ‘김 여사 언행’은 2017년 4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장에서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에 가자"고 외친 것을 말한다.
 
경인선은 드루킹이 만든 단체인 ‘경공모’가 주축인 외부 선거운동 조직이다. 김 여사의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당시 드루킹과 경공모의 불법 활동을 김 여사가 알고 있었는지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총리도 본인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은 최측근의 댓글 조작 행위를 알고 계셨나.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즉시 국민에게 응답해야 한다"고 썼다.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똑같은 적폐를 쌓고 있는 '내로남불' 정권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과거 홍준표, 유승민 등 야권 정치인들이 현 상황을 예언한 듯한 발언을 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2018년 4월 16일 자유한국당 대표였을 당시 드루킹의 여론 조작 사건에 대해 “댓글로 일어선 정권은 댓글로 망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4월 20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갈 곳은 경남도청이 아니라 감옥"이라고도 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2018년 4월 17일 "문재인 정권은 그들이 그토록 적폐라 욕하던 박근혜 정권과 똑같아 욕할 자격이 없다"며 "문재인 정권의 말로가 보인다. 개미구멍에 둑이 무너지듯 문재인 정권의 몰락은 이미 시작됐다"며 "입만 열면 촛불혁명·촛불민심을 얘기하는 친문(친문재인) 홍위병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촛불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이 이런 적폐를 보려고 추운 겨울에 그 고생을 했나"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1.31

조회 : 7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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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atcha (2019-01-31)

    복수에만 눈이 뒤집혀 날뛰는 작자를 뽑았으니 궁민이 뽑은 업보다. 누굴 원망하노? 이 작자의 갈길은 올빼미 바위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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