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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교통사고 피해자, "현장에서 여자 내리는 것 봤다"

SBS, 손석희-교통사고 피해자 녹취록 전문 공개... 손석희는 "여자 내린 적 없다"고 주장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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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SBS가 1월 30일 <8시 뉴스>에서 지난 1월 23일 있었던 손석희 jtbc 사장과 ‘접촉사고’ 피해자와의 통화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SBS는 “이 통화는 손석희 사장 관련 의혹 보도가 나오기 하루 전인 지난주 수요일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나온 내용과 달리 이 통화는 직접 사고 당사자끼리 나눈 대화여서 가장 사실에 근접한 내용이라고 봤고, 또 접촉사고 피해자의 주장인 만큼 여러분께 전해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녹취록에서 당시 피해자 A씨는 “제가 현장에서 여자분이 내리는 거는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 사장은 “여자분이 내린 적이 없다”고 반복해서 주장했다.
통화에서 손석희 사장은 “그 재작년에 그것 때문에 어떤 친구가 그걸 뭐 어디서 얘기를 들었는지 그걸 가지고 저한테 뭐 굉장히 좀 뭐랄까, 협박 비슷한 거 해가지고 제가 지금 그 공갈죄로 고소해 버리려고 지금 생각 중”이라면서 “우리 A 선생님이 뭐 차에 봤는데 무슨 뭐 그 젊은 여자가 타고 있었더라 뭐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저한테 그 협박을 해가지고. 그런 사실이 없었거든요, 아시는 것처럼”이라고 말한다.
 
이어 손 사장은 “예, 뭐 선생님도 물론 뭐 차 안을 확인하시지는 않았지만 뭐 당연히 아셨으리라고 보고요” “그거 저 그 A 선생님을 만나본 적도 없는 것 같은데 하여간 그, 저, 그, 저 레커차 운전하시는 분이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저한테 거짓말을 해대는 바람에”라고 말한다. 손 사장은 A씨에게 당시 차량 안에 여자는 없었다는 대답을 유도하는 듯한 말을 계속하면서 “그래서 이 친구를 그냥 그 고소를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는데 예, 혹시 나중에 뭐 저 만에 하나 증언이라도 좀 필요하시면 그때 좀 말씀을 해주실 수 있겠어요?”라고 묻는다. 손 사장은 “아무튼 뭐 그냥 제가 그냥 여쭤본 거로 할게요. 그러면 그 저 뭐야 그놈이 얘기하는 거는 너무 말이 안 되는 거라서”라는 말도 한다.
 
하지만 A씨는 “아니 우리 저기 손 사장님께서 아니다 라고 그러시면 제가 뭐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라면서 “근데 제가 현장에서 여자분이 내리는 거는 봤거든요”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손석희 사장은 “아니 여자분이 내린 적이 없어요”라고 반박한다.
A씨가 “그래요?”라고 반문하자, 손 사장은 “아니 그 같이 계셨, 쭉 계셨기 때문에 아시잖아요”라고 한다. A씨는 손 사장의 말에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어두워서 잘못 봤을 수도 있는데”라고 하다가 손 사장이 “아니 그거 뭐 큰 길가에서 누가 그렇게 내려서 가겠어요”라고 하자 다시 “아니요, 큰 길가는 아니었어요. 저희 교회 뒤였거든요”라고 반박한다.
 
A씨가 계속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봤었는데”라고 하자 손 사장은 “이거 정확하게 말씀 안 해주시면 나중에 제가 이 친구를, 저 뭐야, 고소하게 되면. 아마 같이 피해를 입으세요”라며 은근히 A씨를 위협한다. 이후로도 A씨는 “어두워서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이미 그 자리에서 그분은 내렸고”라고 말하고, 손 사장은 “아니, 아니, 내린 사람이 없어요. 정말로 없어요” “그럴 리가 없어요”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입력 :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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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 등이 있습니다. 이 코너를 통해 제가 읽은 책들을 소개하면서 세상과 역사에 대한 생각을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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