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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오디션', 3040이 두각 나타내

당 강세지역 강남, 송파에서 30대 초반 인물 조직위원장으로 선발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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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0일 당사에서 열리는 오디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진행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에서 '3040' 청년 정치인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당 우세지역인 강남과 송파에서 30대 초반 인물이 선발됐으며, 반면 3선 출신의 권영세 전 의원은 탈락해 세대교체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10일 중앙당 당사에서 진행한 5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서 강남을 정원석(31) 청사진 대표, 송파병 김성용(33)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정당개혁위원회 위원, 안양만안 김승(43) 전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사하갑에서는 김소정(41) 사하구의원이 각각 승리했다.

오디션은 모두 발언, 상호 토론, 심사위원과의 질의 응답 등으로 이뤄졌으며 이 과정은 한국당 홈페이지, 페이스북, 한국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중계됐다. 유튜브 동시 시청자 수는 1,000명 안팎을 기록했다.

선발 결과는 시·도별 당원으로 구성된 평가단 50인의 현장 투표 40%, 조강특위 위원 심사 점수 60%를 합산해 나온 것이다.

오디션에서 선발된 지역별 1위 지원자는 당규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오디션은 12일까지 모두 15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을 당협위원장 오디션에서 이수원 전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 이지현 전 서울시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31세 정원석 '청사진'(2030 보수 청년 네트워크 정치 스타트업) 대표는 "새로운 방식과 철학으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이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송파병 당협위원장으로 선발된 33세의 김성용 정당개혁위원은 "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들의 노력으로 한국당이 이른바 '꼰대 정당'에서 '신바람 정당'으로 새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번 오디션에서 김범수 전 여의도연구원 이사를 제쳤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디션 시작 전 "이런 방식이 앞으로 널리 퍼지고 정치 문화와 정치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기본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오디션이 '쇼'에 불과하지 않으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후보와 당선자의 면면을 볼 때 '나이' 외에 뭘 봤는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있다"며 "현역 당협위원장이 차기 총선에서 공천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고, 평가단도 어차피 출마자를 뽑는 것이 아닌 만큼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뽑지 않았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공천은 나중 문제고 자유한국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1.11

조회 : 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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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kwon@chosun.com 인터넷뉴스팀장
댓글달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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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시민 (2019-01-12)

    자기 당의 동지를 외부와 합심해서 끌어내려놓고 그걸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둔채 무슨 정치를 논하나? 지금 관심도 없는 쇼로 해결 될 사항인가? 정말로 딱한것이 한국당은 자꾸 외연을 확대해야 하기때문에 중도와 좌파를 끌어와야 한다고 하는데 .. 그렇다면 자유우파 시민은 언제 끌어올셈인가? 자유우파는 무슨 짓거리를해도 당연히 표를 주나? 지난 지선의결과가 아주 우연한 결과이고 민심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들 하시나?.. 당장 중병으로 죽을 사형선고를 받았는데 다이어트 부터 하겠다고 나서는 꼴이다. 성향이 불분명한 사람들 아무리 수혈해봐야 결정적일때 동지들 등에 칼이나 꼽는것을 민주화라고 생각한다면 ..가능성은 없다. 한국당에서 보수색을 빼고 좌파색을 입힌다면 장담하건데 한국당이 설자리는 민주당. 정의당. 다음 순번이 될것이다.

  • 충청도신사 (2019-01-12)

    자한당의 당협위원장 선출 오디션이 쇼든 개혁이든 정말 잘하고 있다. 이제 보수가 정신차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적극 지지를 보낸다. 보수 황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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