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문화

有名 역술인 7人이 본 大選후보군의 운세

김성동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有名 역술인 7人이 본 大選후보군의 운세 
 
李明博의 大運이 열린 게 아니라 상대후보들의 運勢가 약하다 

 

기자가 만난 7명의 역술인 가운데 6명이 李明博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예견했다. 「李후보에게 大運이나 天運이 열려서가 아니라 거론되는 상대방 후보들의 운세가 李후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대체적인 분석이었다. 
  
金成東 月刊朝鮮 기자 (ksdhan@chosun.com
 
역술인들에게 集結되는 고급 정보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다가오면 주목 받는 사람들이 역술인들이다. 역술인들 역시 대통령 선거는 자신들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래서 이들은 누구누구의 당선을 예언하고 이를 공표한다. 「누구의 대통령 당선을 맞혔다」는 말만큼 이름난 역술인이 되는 확실한 공증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기자는 주변의 추천을 받아 「유명하다」는 역술인 7명을 만났다. 大選후보군의 운세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이들 가운데는 자신을 역술인 범주에 넣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명당의 金圭德 거사)이 있었지만 기사 작성 편의상 역술인 범주에 넣었다.
 
  대부분 지난 大選에서 盧武鉉(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예견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이다.
  
  이들의 주요 고객은 기업인·정치인·관료 등이었다. 관료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것은 상관과 자신의 궁합, 진급이라고 한다.
 
  상관과 궁합이 잘 맞아야 출세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스스로 역술인들을 찾아와 청와대와 정부, 검찰과 국세청의 내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용하다」는 역술인들에게 고급 정보가 집결되는 이유다.
 
  정치인들의 요즘 최고 관심사는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이다. 역술인들은 찾아오는 정치인들을 통해서 정치판의 미묘한 세력판도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취재차 만난 역술인들은 세상 돌아가는 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기자가 만난 7명의 역술인 가운데 6명이 李明博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예견했다. 「李후보에게 大運(대운)이나 天運(천운)이 열려서가 아니라 거론되는 상대방 후보들의 운세가 李후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대체적인 분석이었다.
    
  「이명박 11월 위기」 점친 사람도  

  李후보가 오는 11월에 낙마, 테러 등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예견도 있었다. 鄭東泳(정동영), 孫鶴圭(손학규), 文國現(문국현) 등 여권 후보들의 운세는 李후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게 이들의 얘기였다.
 
  「지청오 철학원」의 鄭臥龍(정와룡) 원장은 관상·사주·풍수를 함께 보는 역술인이다. 육관 손석우, 한국역술인협회장을 지낸 지창룡 박사, 임응승 신부가 그의 스승이다. 鄭원장은 자신이 국가 중대사의 吉日(길일)을 잡아 주고 있다고 했다.
 
  『이명박씨 사주는 참 좋아요. 하늘의 부름을 받을 수 있는 사주입니다. 하늘의 부름을 받아야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하다가는 도중하차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군왕으로서는 약한 사주지만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회창씨의 사주가 약했던 때문이죠. 이회창씨는 부인의 관상이 아주 좋았기 때문에 그 정도 올랐다고 봅니다.
 
  박근혜씨가 이번에 실패한 원인은 좋은 참모가 부족했던 탓입니다. 아무리 군왕의 사주를 타고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으면 운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집니다.
 
  사람을 잘못 쓰면 이회창씨 짝이 날 수 있습니다. 된다고 해놓고 왜 그러느냐, 하늘이 기회를 주었지만 그 기회를 이용하고 안 하고는 하늘의 책임이 아닙니다. 인간의 실수로 왕을 못 하는 겁니다』
    
  運은 좋으나 주변 인물이 문제될 수도
 
  ―부인의 운세가 남편의 운세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까.
 
  『박정희 대통령은 육영수 여사가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 겁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부인 이순자 여사의 관상이 약했지만 군왕의 사주로 손색없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같은 경우는 대통령의 相(상)이 아닙니다. 김옥숙 여사의 相이 대단히 좋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相이 아주 좋았지만, 부인 이희호 여사의 相이 안 좋아서 오랜 시간 고생한 겁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자신의 사주보다 손명순 여사의 사주가 좋았어요. 노무현 대통령은 선영의 음택이 상당한 도움을 주었죠. 이명박 후보는 이름도 좋고 부인의 상도 다 좋은데 운을 자꾸 고갈시켜요. 人材를 잘 써야 하는데 못 써요.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도 왕의 相이 아닙니다. 쪼다입니다. 하지만 그 옆에는 든든한 참모들이 있었기 때문에 왕이 될 수 있었던 겁니다. 훌륭한 참모가 곁에 있으면 그의 운을 빌릴 수 있죠. 이명박 후보 주변에서는 나경원 의원 같은 相이 사람을 당기는 운이 있습니다』
 
  ―도중하차하지 않기 위해서는 李明博 후보가 무얼 해야 합니까.
 
  『지금 현재라도 자세를 낮춰야 됩니다. 아직까지는 한 표를 얻기 위해 지옥에라도 갈 각오로 해야 합니다. 지금 인기가 높은 것은 소용없습니다. 이회창 씨와 노무현씨가 대결을 벌일 때 누가 노무현씨가 된다고 했습니까. 이회창 씨가 된다고 했죠.
 
  왕이 되려고 하면 4개국 순방을 취소해야 됩니다. 지금 李후보는 대통령이 아닙니다. 인기가 있건 없건 간에 대통령은 노무현씨라는 말입니다. 李후보가 오버하고 있단 말입니다.
 
  운은 왔는데 하늘이 왕을 하라고 했으면 끝까지 그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운을 관리 못 하는 것은 하늘의 책임이 아니에요. 이명박씨는 틀림없이 군왕의 사주인데 운세가 위험해요. 잘못하다가는 도중하차할 수 있는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相이 약할 때는 좋은 相을 빌려야 합니다. 좋은 참모를 쓰라는 이야기죠』
 
  ―대통합민주신당의 鄭東泳(정동영) 후보의 운세는 어떻습니까.
 
  『정동영씨의 경우는 사주가 굉장히 약합니다. 군주의 相이 아닙니다. 이명박씨보다 못하지만 이명박씨가 잘못될 경우 기회는 있어요. 손학규씨는 군주가 될 相이 아니에요. 선영의 음택이 좋았기 때문에 경기지사를 할 수 있었던 겁니다. 이인제씨도 군주의 相이 아닙니다』
 
  ―文國現씨의 相은 어떻습니까.
 
  『그분은 선비의 相이지 군주의 相이 아닙니다. 大選에 잘못 나왔어요』
 
  ―현재 거론되는 대통령 후보자 외에 다른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은 없습니까.
 
  『없어요. 지금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 중에 나온다고 봐야죠. 제일 유력한 사람이 이명박씨인데 사람을 잘못 쓰고 있다는 거죠. 사람만 잘 쓸 것 같으면 지금 현재 이명박씨보다 더 좋은 운이 없어요』
 
  ―풍수도 하시는데 李明博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은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대단히 좋은 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풍수상 낙동강과 한강을 잇는 게 좋은 일인가요.
 
  『그렇죠. 물이 풍부한 국가가 발전을 많이 합니다. 아프리카 보세요. 물이 적으니까 싸움이 끊이질 않죠. 물이 풍부하면 모든 자원이 풍부합니다. 운하가 생기면 나라의 발전을 50년 내지 100년 앞당길 겁니다』
    
  李善鍾, 『하늘이 낸 후보는 朴槿惠』

  「이선종 사주상담연구소」의 李善鍾(이선종) 소장은 25년간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를 한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사주를 『인생의 일기예보와 같은 것』이라고 정의했다. 李소장은 『한나라당이 李明博씨를 대통령 후보로 낸 것은 天運을 버린 것이기 때문에 정권을 되찾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했다. 天運은 朴槿惠(박근혜) 前 대표에게 있었다는 것이다. 다음은 그의 설명이다.
 
  『하늘이 낸 사람은 사실 박근혜 前 대표예요. 이분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를 편하게 할 텐데 사람들이 눈이 멀고 귀가 얇아서 기업가 사주인 이명박씨를 뽑은 겁니다.
 
  이명박씨 사주는 금년에 풍파가 있을 사주거든요. 양력 11월에 「쓰나미」 같은 풍파가 와요. 이것을 과연 헤쳐나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관재구설에 휘말리고 동료들이 등 뒤에서 비수를 꽂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어요.
 
  아마 그때는 상처가 클 거예요. 그때의 상처는 회복이 어려울 거예요. 살아남더라도 自中之亂(자중지란)이 일어나 그동안 믿었던 동료들이 전부 뿔뿔이 헤어지는 운세죠. 후보를 교체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사주를 통해 사람의 운명을 어느 정도까지 점칠 수 있습니까.
 
  『일기예보보다는 났다고 봐요. 일기예보는 70% 맞히면 「잘 맞는다」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나아요. 90%는 맞힐 수 있지만, 나머지 10%는 하늘에 맡겨야겠죠. 한나라당은 선택을 잘못한 것 같아요. 천운을 어기지 않았다면 지금 평탄하게 가서 자연스럽게 집권할 수 있었을 겁니다』
    
  『李明博 낙마할 가능성 높아』
 
  ―李明博 후보가 왜 중간에 낙마할 수 있다고 보시는 거죠.
 
  『가능성이 높아요』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누가 李明博 후보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박근혜 前 대표가 유력하지만 그때는 이미 상처투성이라 한나라당으로 정권을 옮기기는 어렵다고 봐요. 여권이 다시 똘똘 뭉치게 되죠』
 
  ―대통령이 될 사주는 타고나는 겁니까.
 
  『시대에 따라 다르죠. 군웅할거 시대 때 군주가 되는 사주는 지금과 사주 형태가 달랐어요. 그 당시 군주의 사주를 보면 相沖殺(상충살: 사주학에서 서로 부딪치고 충돌이 발생하여 서로에게 피해를 주는 살)이 많아요. 전쟁을 통해서 임금이 되기 때문이죠. 지금은 그런 사주를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5년 동안 풍파가 심해져서 나라가 흔들려 버려요.
 
  지금은 사주에 풍파가 없이 평탄한 사주가 좋죠.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때 나라가 평탄합니다. 문서로 실수하고 말로 실수하는 것이 이명박씨 사주의 특성이에요. 정직해야 되거든요. 이미 옛날에 잘못한 것이 들통 났을 때 덮어 버리려고 하면 수습이 어려워져요.
 
  그런 것이 이번에 풍파로 올 것 같아요. 금년보다는 내년이 좋아요. 내년에는 실수가 묻혀요. 풍파가 뛰쳐나오지 않아요. 금년에는 이것이 相沖을 맞으면서 풍파가 와요. 금년 전체가 풍파에 휘둘릴 운세인데 이게 양력 11월에 쓰나미처럼 몰려온다는 거죠』
 
  ―李明博 후보가 풍파를 극복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입니까.
 
  『아주 힘들 것 같아요. 이 사주는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말실수를 엄청 할 사주예요. 이 사주는 食福神(식복신)이 특징인데요. 사람이 태어날 때 3가지 福이 있는데 「먹을 福」, 「재물福」, 「명예福」 3대 福神이 있어요.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후보 사주의 공통점이 식복신이에요.
 
  그 사주의 특징은 운기가 좋을 때는 말을 하면 사람들이 박수를 쳐요. 글을 써도 그렇고. 그럴 때는 그걸 이용해서 운이 發福(발복)되죠. 그런데 相沖이 될 때 그 食福神이 凶神(흉신)으로 바뀌어 버려요. 그래서 손해를 보게 하고 구설을 듣게 되죠. 양력 11월에 이명박 후보는 雙沖(쌍충)을 맞아요.
 
  범여권 후보가 결정되고 그 사람의 사주가 이명박씨처럼 相沖이 들어 있다면 이명박씨가 유리해요. 살아남을 수 있어요. 방법은 그거예요』
 
  ―어떤 사람이 여권 후보가 됐을 때 李明博 후보가 유리해집니까.
 
  『정동영씨 사주에도 풍파가 있어요. 손학규씨는 금년 풍파가 아주 심해요. 정동영씨는 금년에 相沖이 이명박씨하고 똑같아요. 두 분이 붙는다면 아마 그때는 이명박씨가 될 수 있죠.
 
  만약 이명박·정동영·이인제씨가 토론회에 나오면 정동영씨와 이명박씨에게는 相沖이 있고, 이인제씨에게는 풍파가 없어 이인제씨가 유리해질 수 있어요.
 
  손학규씨나 정동영씨가 후보로 나오면 이명박씨가 유리하죠. 그거 하나 기대하면 되겠네요. 둘이 서로 실수하니까』
 
  ―李海瓚(이해찬) 前 총리나 文國現씨가 여권 대통령 후보로 나올 경우에는 어떻습니까.
 
  『그건 아직 잘 모르겠어요. 문국현씨의 사주에 相沖殺은 없어요. 우두머리 사주로 하늘과 땅이 돕는 사주인데 發福이 안 되고 있어요.
 
  양력 11월에는 大運의 도움을 받는데, 대통령 선거가 있는 12월에는 안 좋아요. 相沖이 발생하네요. 풍파살이 심해져 명예가 실추되고 관재구설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어요.
 
  범여권 후보가 될 수 있는 사람이 현재로서는 정동영씨인데, 그분이 후보로 된다면 이명박씨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죠. 그때는 되는 거죠. 사주에 인덕이 있고 하늘과 땅이 도와주는 것도 있군요』  
  
  천하만사가 氣勢에 좌우된다
   
  相學(상학)연구가인 申箕源(신기원)씨는 李明博 후보의 운세를 『旭日昇天(욱일승천)하는 기세』라고 말했다. 다음은 申씨와의 문답이다.
 
  ―運 좋은 게 관상에 드러납니까.
 
  『그렇죠. 누구나 다 자기 相대로 살아가는 것 아니에요? 만물의 영장 인간뿐 아니라 산천초목 미물까지 생김새대로 살아가죠. 귀하게 강인하게 생긴 우리나라 소나무, 특히 적송 같은 소나무는 천년을 살잖아요』
 
  ―李明博 후보의 관상은 눈이 짝짝이라 안 좋아 보인다고 하던데요.
 
  『한쪽이 찌그러졌죠. 두 눈동자가 정 중앙에서 정면을 정시해야 하는데 한쪽은 안쪽으로 쏠리기도 하고 …. 그런 걸 陰陽眼(음양안)이라고 하죠. 이 세상은 우주 형성 자체가 음양으로 이루어졌는데, 음양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반대죠. 낮과 밤이 반대고, 해와 달이 반대고, 천지가 반대죠. 음양은 바로 천지를 형성하죠. 하늘은 양, 땅은 음이죠.
 
  음양안의 소유자들은 머리가 비상하고 순간적인 기지가 좋은 사람들입니다. 남다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죠』
 
  ―李明博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보시는 겁니까.
 
  『현재의 相으로는 그렇게 봐야죠』
 
  ―능가할 만한 相을 가진 후보가 없습니까.
 
  『아직 안 나왔어요. 이회창씨와 노무현씨가 서로 붙었을 때 노무현씨가 이겼단 말예요. 누가 보더라도 이회창씨가 노무현씨보다는 귀티가 더 있어 보이죠. 대통령은 귀한 相이어야 된다고들 생각하죠. 그런데 귀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노무현씨가 대통령이 됐단 말이에요. 거기에 대해서 아무도 설명을 안 해요.
 
  대답은 관상학적으로 아주 간단해요. 相을 볼 때 貴賤(귀천)을 논할 게 아니라 천하만사가 氣勢(기세)예요. 氣가 누가 강하냐에 달려 있지 귀티는 소용없어요. 노무현 대통령의 기세에 이회창씨가 눌려 버린 거예요.
 
  지금까지 기세등등한 사람이 제일 맥을 추고 살았단 말예요. 히틀러가 얼마나 무서운 기세예요. 광폭하기 짝이 없는 인상이에요. 박정희 대통령은 얼마나 기세가 강해요. 조그만 양반의 그 기세에 덩치 큰 관료들이 맥을 못 추잖아요. 눈 한 번 내리깔면 그 키 큰 사람들이 절절매잖아요. 그 앞에서는 고개도 못 들고 진땀만 흘리고 그랬잖아요. 천하만사는 기세예요』
  
   氣勢는 타고나는 천품
 
  ―氣勢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집니까.
 
  『얼굴이 어떻게 후천적으로 만들어져요? 얼굴이 변합니까. 색시처럼 생긴 사람 인상이 그 무지막지한 후세인 相으로 변합니까. 타고나는 천품이죠. 그런데 천하에 아무리 기세가 강한 사람도 極貴者(극귀자)에게는 못 당해요. 「귀」에는 대귀, 중귀, 소귀가 있어요. 그 맨 위에 극귀가 있어요.
 
  김구 선생의 얼굴이 얼마나 기세가 강합니까. 그런데 이승만 대통령의 相이 극귀의 相이었어요. 그 극귀한 이승만이 대통령이 됐단 말이에요. 지극히 귀하면 그 앞에는 어떤 기세 강한 사람도 눌리는 것이 相法(상법)의 이치예요』
 
  ―李明博 후보의 기세는 어떻습니까.
 
  『기세가 상당하죠』
 
  ―지금 거론되는 大選 후보 중에 李明博 후보의 기세를 이길 수 있는 관상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까.
 
  『기세는 이해찬씨가 강해 보이죠. 경선에서 뽑힌다면 이명박씨와 대결해 볼만하죠. 그 기세로 총리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정동영씨를 이길 수 없을 것 같단 말이에요』
 
  ―관상학적으로는 그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이해찬씨는 기세가 강할 뿐이지 귀티가 없잖아요』
 
  ―역술인 중에는 「양력 11월에 李明博 후보가 굉장한 곤란을 겪고 낙마할지도 모른다」는 분들이 있던데요.
 
  『그것은 역술인들이 한 다리 걸쳐 놓겠다는 수작이죠. 그런 일 없을 겁니다』
 
  ―李明博 후보의 기세가 어떤 난관도 눌러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누르긴 누굴 눌러요. 상대가 있어야죠. 대통령相이라는 게 따로 없어요. 상대적이란 말예요. 이명박보다 더 기세 좋은 사람이 나오면 그 사람이 돼요. 현재 판도로 봐서는 이해찬, 정동영, 손학규씨 중에 누가 되든지 이명박씨를 못 당해요』
 
  ―文國現씨는요.
 
  『그분은 기세가 약하죠. 그분은 청빈한 선비형이에요』  
  
  『李明博, 선거일까지 凶器 조심해야』
   
  조선일보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고 있는 「고산 철학관」 嚴昌鎔(엄창용) 관장은 『이명박 후보가 테러를 당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嚴관장이 말하는 李후보의 금년 운세다.
 
  『이분은 올해 고통이 많았어요. 이분은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 가운데 운으로 봐서는 가장 우세해요. 이분이 생각했던 것에서 착오가 많아요. 자기 나름대로 수정하고 있고, 수정해야 돼요. 중상모략을 조심해야 해요. 달로 봐서는 음력 11월에 선거하는데 선거일까지 흉기를 조심해야 하며, 선거일은 이분에게 상당히 좋아요. 되기는 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겠네요.
 
  말을 아껴야 하겠네요. 말 때문에 동서남북에서 집중공격해 올 겁니다. 누가 어디서 공격해 올지 모르는 상황이에요. 자신만만하게 밀고 나가지만 사실은 상대방들의 運이 부족해서 되는 거예요. 자신은 엄청 정밀성 있게 일을 처리하는 것 같은데 정밀하지 못해요. 큰 아우트라인만 잡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참모가 잘 해야 돼요. 일을 끝까지 마칠 수 있는 참모가 있어야 돼요.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분과 관련된 의혹이 다 나온 게 아니네요. 여권이 숨겨놓은 비장의 카드가 있어서 또 터질 것 같네요』
 
  ―양력 11월에 李明博씨에게 여러 가지 풍파가 있을 거라는 역술인이 있는데요.
 
  『1년 내내 풍파에 시달려요. 주변 사람들이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면서 왔다갔다 할 운이에요』
 
  ―어떤 역술인은 天運을 가지고 있는 朴槿惠 대표를 후보로 뽑지 않았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집권이 어려울 것이라고 하던데요.
 
  『아니에요. 올해 박근혜씨에게는 운이 없어요. 올해는 말만 많고 구설만 있어요. 쓸데없이 이명박씨를 흔든 게 패인이에요. 원래 그분은 그렇게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거든요. 올해는 운에 구설이 끼어서 그랬던 거예요. 요 다음에는 운이 되네요』
 
  ―李明博 후보는 운이 좋은 겁니까.
 
  『운이 확 표가 나도록 튀어나왔어요. 그런데 선거일까지 신변보호를 잘 해야 돼요』
 
  ―대통령 사주는 타고나는 겁니까.
 
  『사기꾼 사주가 대통령이 되는 거예요. 사기를 제일 잘 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거죠. 깜짝쇼도 잘 하고 그래야죠』
 
  ―깜짝쇼를 잘 하는 분들은 여권에 더 많지 않습니까.
 
  『그거는 엉뚱한 짓을 하는 거고. 이분은 일을 하면서 그렇게 한다는 거죠. 공약도 수정하고 있네요』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수정할까요.
 
  『포기는 안 하죠. 나폴레옹 같은 사주라 한번 마음먹으면 그대로 밀고 나가는 특성이 있어요. 노무현 대통령과 서로 적이 됐다고 하지만 공통점이 많아요. 정치는 이런 분이 해야 해요』
 
  ―현재로서는 李明博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운이라는 것이죠.
 
  『지금 여권에는 그런 운을 가진 사람이 없어요. 유한킴벌리의 문국현 사장이 나온다고 하는데, 어렵다고 봐요. 현재 거론되는 사람 가운데는 李후보의 운이 최고죠』  
  
  뱀띠 대통령들의 운명
   
  사주와 작명을 하는 「목야원」 金愛泳(김애영) 원장은 『야당 인사 중 군사적·경제적 여건에서 월등한 사람이 군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金원장은 운수와 관련해 올해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大選 후보로 李明博 한나라당 후보와 權永吉(권영길) 민노당 후보를 꼽았다. 두 사람 모두 1941년에 태어난 뱀띠다. 다음은 金원장의 李明博 후보에 대한 금년 운세 풀이다.
 
  『이명박 후보는 뱀띠로 쥐月에 태어났어요. 뱀 앞에 쥐가 널려 있어서 먹을 것을 구하러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이분이 태어난 날은 소날인데 동짓달의 임자인 쥐가 소날에 출생했다는 것은 소 외양간에 들어 있는 쥐라는 것으로 역시 먹을 것을 구하러 멀리 나갈 필요가 없는 부자라는 거죠.
 
  이분은 먼저 가공의 무기인 뱀의 독과 정보의 달인인 쥐의 은밀성이 겸비돼 첨단과학능력 시대에 국방을 책임질 능력을 갖고 태어났어요.
 
  춘하추동 밤낮을 구분하지 않는 쥐의 근면성과 소처럼 일하는 노동력이 겸비돼 경제 풍요를 이루는 여건이 갖춰져 있어 국가의 살림을 맡기기에 충분한 운세죠.
 
  태어난 時(시)가 호랑이인데 호랑이같이 대단한 보디가드를 앞세우고 대단한 재물을 싣고 상경하는 모습이 그려지죠. 태어난 年月日時 가운데 버릴 게 하나도 없이 좋은 사주네요. 경제적·군사적 여건에서 최고조에 이른 사주이기 때문에 이분이 당선될 게 분명하네요』
 
  ―權永吉 민노당 후보도 올해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사주라면서요.
 
  『그분은 개(戌)월에 태어났어요. 뱀 앞에 개가 버티고 있으면 뱀의 행동이 경직되죠. 개 앞에서 경직된 뱀의 혀로는 이미 갖고 있는 가공의 무기인 독을 발사하지 못해 국방의 안전을 도모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이분은 올해 天干(천간·甲乙丙丁 등 60갑자의 머리를 이루는 요소)의 영화가 이명박씨에 미치지 못하는 운세예요』
 
  ―李후보가 양력 11월에 낙마 내지는 회복불능의 상처를 입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들이 있던데요.
 
  『선거를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봐요. 문제는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이죠. 집권 후 처음부터 끝까지 잘 하고 박수칠 때 떠날 줄 알아야 되는 데 뱀띠들이 그걸 잘 못해요.
 
  박정희 대통령, 케네디 대통령, 링컨 대통령 등 뱀띠 대통령들이 많았어요. 그분들이 다 어떻게 됐습니까. 그걸 염려해야지 올해 운세를 염려할 필요는 없어요. 저는 작년부터 다른 에이스가 나오지 않는 한 이명박씨가 될 거라고 이야기해 왔어요』
    
  중도 낙마 가능성 없어
   
  「明堂(명당)」이라는 수도 모임을 이끌고 있는 金圭德(김규덕) 거사는 자신을 역술인의 범주에 넣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기업인·정치인들이 그의 주요 고객들이다. 다음은 그와의 문답이다.
 
  ―대부분의 역술인들이 李明博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예상하는데요.
 
  『일국의 대통령은 개인의 역량이나 운세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닙니다. 이명박씨의 문제는 재산이 아니라 유아독존적 성격입니다. 한나라당이 인물을 키우지 못해 이명박씨가 후보가 될 수밖에 없었어요. 박근혜씨가 손학규씨를 밀어 주고 차기를 도모했으면 좋았을 텐데 서로 망하는 길을 갔어요.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됩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左派정권 종식이 하늘의 뜻이기 때문이죠. 본래 이명박씨는 출마하지 말아야 될 운세였습니다』
 
  ―중도에 낙마할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늘의 뜻이니까요. 집권보다는 집권 이후가 중요합니다. 매사에 밀어붙이다 보면 惡水(악수)를 두게 되고, 이는 국가 발전의 지체와 지연을 가져오게 될 겁니다』
 
  ―지금 거론되는 大權 후보들 말고 다른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이 사람들 말고는 없어요. 이미 때가 지났기 때문에 엉뚱한 사람이 나올 수 없어요. 박근혜씨가 이명박씨를 도와서 차기를 도모하면 국가를 위해서 좋아요. 대신 조건 달지 말고 완벽하게 고개를 숙이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 일은 이명박씨를 위한 일이 아니라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이기도 하죠. 두 사람이 손잡으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는 금상첨화입니다』
 
  ―李후보가 집권하면 개헌을 하게 될까요.
 
  『분명히 개헌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기다려서는 안 되겠죠. 개헌을 위해서는 박근혜씨가 일을 도모해야 합니다. 기회는 찾는 사람에게만 다가오는 겁니다. 박근혜씨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사주보다는 스스로 개척하는 힘이 중요
   
  「월간역학연구원」의 연구원으로 있는 역술인 李成宰(이성재)씨가 강조하는 것은 「胎敎(태교) 사주」다. 태교가 인격형성의 근간이라는 것이다. 그는 李明博 후보의 태교가 순조롭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李씨가 말하는 李후보의 운세다.
 
  『사람의 운명이라는 것은 꼭 사주만 갖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대의 흐름도 보고, 관상도 보고 해야죠. 이명박씨는 박정희 대통령이 태어난 것과 비슷하게 태어났어요. 朴대통령 어머니는 朴대통령을 안 낳으려고 간장을 마시고 언덕에서 구르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명박씨도 태교가 순조롭지 못했어요. 큰 시련이나 역경을 겪고 나니까 어떠한 시련이나 풍파에도 잘 견딜 수 있는 기질을 타고나게 되는 거죠.
 
  大勢(대세)의 흐름을 보면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돼요. 국민들이 경제를 살릴 인물을 고대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명박씨의 삶이 평탄하지는 않아요. 올해 이분의 운은 「대장간에 쇠가 들어가서 달궈지는 과정」입니다. 망치로 맞고 물에 들어가고 하는 운세입니다. 다시 말해서 칼이 쓰임에 맞게 쓰이기 위해서 망치로 맞고 담금질을 당하는 그런 운이라는 것이죠. 올해보다는 내년 운이 더 좋네요』
 
  ―제왕의 사주는 따로 없다는 겁니까.
 
  『저는 이명박씨가 제왕의 사주는 아니지만 시대의 필요로 인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거죠. 노무현 대통령은 「크게 어려우면 벗이 와서 도우리라」 하는 운이에요. 그분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루어져요. 대신에 말만 조심하면 대단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데 팔자에 그런 운이 나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죠. 어려울 때 항상 신하가 도와주면 좋은데 벗들이 와서 도와주는 사주예요.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도 제왕의 사주는 아니죠』
 
  ―고난 끝에 李明博후보가 당선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대장간에서 불로 달궈지고 망치로 맞고 물에 들어가고 하는 운세라면 일반인은 못 견뎌요. 일반인에게 이런 운이 오면 직장을 그만두게 될 정도로 나쁘죠. 운세대로라면 이분은 박근혜씨에게 졌어야 해요. 자기의 꿈과 야망을 위해서 치고 나왔기 때문에 어려움 속에서도 이길 수 있었던 거죠』●  (월간조선 2007년 11월호)

입력 : 2007.11.19

조회 : 16050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김성동의 人’

ksdhan@chosun.com
댓글달기 0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