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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9월 7일 오후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출판 기념회를 갖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에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경제가 정치에 휘둘리고, 정치는 당리당략에 매몰되고, 안보는 이념에 흔들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새해에는 국민이 편안한 나라를 소망한다. 우리 모두가 제자리를 찾는 회복의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경제도, 정치도, 외교도, 안보도 모두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황 전 총리는 “모든 국정의 중심이 다시 ‘국민의 삶’에 맞춰져야 한다. 실직한 가장은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고, 위험에 노출된 근로자분들은 안전한 일터를 되찾게 되고, 학비 부담에 내몰린 대학생들은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되고, 젊은이들은 일터를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의 품에서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란스럽고, 상처받았던 모든 아픔을 뒤로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대한민국다운 대한민국으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국민 모두의 힘을 모으면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