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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4당 "이해찬, '한국 남자는 다른 여성보다 베트남 女 좋아한다'는 정신 나간 망발로 국격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 대표, 베트남 경제부총리 앞서 실언... 野 "다문화가정에 대한 몰이해" 맹폭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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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문화가정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친딘중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1992년 수교를 한 이래로 26년 동안 아주 지속적으로 빨리 발전해 왔다"머 "한국 사람들은 호찌민 주석의 소박하고 정직한 업적을 깊이 존경하고 있다. 요즘에는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에 많이 여행을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 여성들과 결혼을 아주 많이 하는데, 다른 (국적의) 여성들보다 베트남 여성들을 아주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친딘중 부총리가 "여러 민간 교류 활동을 통해서 많은 베트남 여성이 한국 남자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다.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는 아주 특별한 관계"라고 말한 것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표 자신은 베트남에 대한 우호적 발언을 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이는 곧 '한국 남성들이 국제결혼을 할 때 배우자를 국적에 따라 선택한다'는 말로 들릴 수 있다. 국제결혼을 사례로 든 것 자체도 조심스럽거니와, 다른 나라와 비교하는 표현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여성을 마치 누군가 고를 수 있는 상품처럼 이야기했다' '다문화사회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비판도 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모든 야당이 이념 성향에 관계없이 맹폭을 가했다.

송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모욕과 비하를 넘어 여성에 대해 몰이해와 차별의 정서에서 나온 발언"이라며 "집권여당의 여성 비하와 성희롱 발언은 이제 놀라울 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송 대변인은 "민주당 강령에는 여성과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존중하도록 버젓이 규정돼 있다. 집권여당 대표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김수민 바미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여성이 '상품'이자 '기호'의 대상이라 생각하는 집권여당 대표라는 분의 시대착오적인 저질 발언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이 대표의 정신 나간 망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할 말, 못할 말의 분간을 하지 못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쓰레기통에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부적절한 언행과 사고방식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고, 시대감성 또한 전혀 읽지 못한다면 집권여당의 당 대표가 아니라 단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구태정치인' 그뿐인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정현 민평당 대변인은 "다문화시대에 대한 몰이해를 여지없이 보여준 것이다. 우리나라 다문화가정들을 인종과 출신 국가로 나누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정치인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비판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집권여당의 대표가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나는 자리에서 덕담이랍시고 주고받는 말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듯하다"며 " 베트남 여성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미안함을 표명하고 정치권으로서 이에 대한 방지책을 내놓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일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12.05

조회 :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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