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교포 신은미씨(좌)와 북한 김정은. 사진=뉴시스
이른바 '종북(從北) 강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재미교포 신은미씨가 국내 한 행사의 동영상을 통해 탈북자들과 국가보안법을 비난했다.
입국이 금지된 신씨는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원코리아 페스티벌 토론회'에 '영상 발제자'로 출연했다. 이 행사는 의정부연극협회가 주최했고,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대표와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시는 행사를 위해 사회단체보조금으로 예산 600만 원을 지원했다.
신씨는 본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한 해당 영상에서 "북한에 대한 우리의 편견은 바로 '북한 악마화'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가짜뉴스와 말도 안 되는 반공교육에 의해 철저히 세뇌돼 왔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방송에 출연하는 몇몇 탈북자 또한 북한 악마화에 기여하고 있다. 물론 일부 맞는 말도 있지만, 많은 이야기가 꾸며낸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신씨는 "국가보안법 역시 북한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에 대해 사실을 말하더라도 만일 그것이 긍정적일 경우 국가보안법 위반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지난 7년 동안 9차례 방북하며 보고 들은 것을 사실대로 말했는데 우리 정부에 의해 강제 출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2014년 11~12월 '전국순회 토크 문화콘서트'를 다니면서, 북한의 세습 체제와 독재 정권을 긍정 평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종북' 논란에 휩싸였다. 2015년 정부로부터 강제 출국당했고, 강제 퇴거 처분으로 5년 동안 재입국도 금지됐다.
당시 신씨는 해당 콘서트에서 '탈북자 가운데 90% 이상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북한 사람들이 젊은 지도자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에 차 있다' '북한은 황금싸라기 같은 기회와 축복의 땅이고 비정규직이라는 단어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신씨는 '''새 지도자가 나타났으니 변화가 있을 거라고 북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라는 말이 어떻게 북한을 고무 찬양한다고 할 수가 있냐"고 주장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입국이 금지된 신씨는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원코리아 페스티벌 토론회'에 '영상 발제자'로 출연했다. 이 행사는 의정부연극협회가 주최했고,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대표와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시는 행사를 위해 사회단체보조금으로 예산 600만 원을 지원했다.
신씨는 본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한 해당 영상에서 "북한에 대한 우리의 편견은 바로 '북한 악마화'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가짜뉴스와 말도 안 되는 반공교육에 의해 철저히 세뇌돼 왔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방송에 출연하는 몇몇 탈북자 또한 북한 악마화에 기여하고 있다. 물론 일부 맞는 말도 있지만, 많은 이야기가 꾸며낸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신씨는 "국가보안법 역시 북한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에 대해 사실을 말하더라도 만일 그것이 긍정적일 경우 국가보안법 위반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지난 7년 동안 9차례 방북하며 보고 들은 것을 사실대로 말했는데 우리 정부에 의해 강제 출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2014년 11~12월 '전국순회 토크 문화콘서트'를 다니면서, 북한의 세습 체제와 독재 정권을 긍정 평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종북' 논란에 휩싸였다. 2015년 정부로부터 강제 출국당했고, 강제 퇴거 처분으로 5년 동안 재입국도 금지됐다.
당시 신씨는 해당 콘서트에서 '탈북자 가운데 90% 이상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북한 사람들이 젊은 지도자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에 차 있다' '북한은 황금싸라기 같은 기회와 축복의 땅이고 비정규직이라는 단어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신씨는 '''새 지도자가 나타났으니 변화가 있을 거라고 북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라는 말이 어떻게 북한을 고무 찬양한다고 할 수가 있냐"고 주장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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