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식] “단풍놀이 명승지도 역시 에버랜드!” 삼성물산, ‘3색 단풍 나들이 추천 코스’ 마련 : 월간조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대표 정금용)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단풍놀이 명승지’로 거듭났다.

에버랜드는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맞아 힐링·스릴·상쾌 등 취향에 따라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3색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은행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대왕참나무 등 10여 종의 나무 수천 그루가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특히 10월 20일부터 30일 사이 단풍의 고운 빛깔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깊어 가는 가을날, 방문객들이 산간벽지가 아닌 가까운 에버랜드에서도 사색에 젖고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산책로 걷고 정원에서 휴식하고 / ‘힐링’ 단풍 코스

꽃과 나무가 우거진 자연 속에서 가을을 여유롭게 느끼고 싶다면 ‘힐링’ 단풍 코스를 추천한다. 가을꽃이 만발한 에버랜드에는 걷기 좋은 산책로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놀이기구 ‘콜럼버스 대탐험’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길이 570m의 ‘숲속 산책로’가 대표적이다.

울긋불긋한 단풍나무와 최대 20m까지 자라는 향목련 군락, 서양 철쭉의 일종인 ‘아젤리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아이들의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도 제격이다. 또한 가을 단풍과 함께 ‘썬더폴스’ ‘롤링엑스트레인’ ‘이솝빌리지’ 등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어트랙션(방문객이 직접 체험·관람·탑승해 즐기는 놀이시설)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도 일품이다.

에버랜드 숲속 산책로.

장미원 인근에 위치한 ‘은행나무길’도 산책하기에 좋다. ‘장미성’부터 ‘로즈 기프트점’까지 120m에 달하는 동선을 따라 금빛 은행나무가 아름답게 이어져 있는 곳이다. 낭만적인 시골 정원을 연상시키는 ‘포시즌스 가든’ 역시 지친 심신을 쉬어가기에 좋다. 오는 28일까지 꽃·채소·허브 등 다양한 식물이 자연스럽게 혼합된 영국풍 ‘코티지 가든’과 ‘키친 가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미원에서는 내달 9일까지 ‘가을엔 티타임’ 체험 프로그램을 평일마다 진행한다. 캐모마일, 로즈마리 등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허브차를 맛보고, 나만의 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다.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찰나의 단풍 명당을 잡아라 / ‘스릴’ 단풍 코스

방문객이 만일 ‘어트랙션’ 마니아라면, 아찔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단풍까지 감상할 수 있는 ‘스릴’ 단풍 코스를 선택하면 좋다. 에버랜드의 대표 놀이기구인 ‘티 익스프레스’는 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 데다,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절정 단계인 ‘56m 낙하 지점’은 에버랜드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짜릿한 명소다.

에버랜드 은행나무길.

슈퍼 후룸라이드(인공 뱃놀이) ‘썬더폴스’ 구간은 사면이 울창한 나무들로 우거져 있다. 급류를 헤쳐 나가는 보트가 20m 높이에서 급강하할 때, 화려한 단풍들을 짜릿하게 구경할 수 있다.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는 / ‘상쾌’ 단풍 코스

에버랜드의 울창한 단풍 세계를 시원하게 감상하고 싶다면 ‘주변 구간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상쾌’ 단풍 코스는 마성 톨게이트를 시작으로 에버랜드 서문→ 케리비안 베이→ 에버랜드 정문까지 약 5㎞에 달하는 구간으로 단풍길을 여러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도로가 산허리를 끼고 있어 마치 마법처럼 상하좌우로 펼쳐지는 단풍 숲길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