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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인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탄핵’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소위 ‘태극기 부대’도 자유한국당이 끌어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15일,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태극기 부대를 가리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가장 열렬한 지지자였다. 극우가 아니다”라면서 “그러면 그들을 우리 보수 세력에서 앞으로 제외할 것이냐, 그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원책 변호사는 또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을 나는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은 재판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런데 하루 10시간씩 하는, 일주일에 나흘씩 하는 그 재판에 친박계, 비박계 누가 가봤나. 과연 이런 것이 보수주의냐?”라고 비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13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방어권이 없는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에) 법학자 빼고 법조인 출신만 16명인데도, 누구 한 사람 법원 앞에서 거적때기 깔고 ‘이상한 재판 하지 마라’고 한 사람 있습니까? 삭발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