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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안정치로 국민 겁박한 황교안은 박근혜와 함께 탄핵돼야 할 사람"

의원 시절 文 대통령의 역대 '황교안 저격' 말말말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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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2015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예방, 악수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5부요인 환담자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의원 시절이던 지난 박근혜 정권 때부터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줄곧 비판해왔다. 황 전 총리가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지만 공직자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이 있는 장본인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황 전 총리가 보수진영의 '차기 대권 후보'로 부상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견제해왔던 걸까.

문 대통령과 황 전 총리의 대결 구도는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4년 말 당시 황 전 총리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 사건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정부 측 대표를 맡았다. 반면 문 대통령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를 비판했다. 당시 문 의원은 "진보정당 구성원 가운데 일부가 법체계에 어긋나는 일탈행동을 했다 하더라도 정당의 목표, 전체 의사로서 그런 행동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곧바로 정당해산 사유가 될 수 있는 것인지 대단히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정부 측 대표인 황 장관과 각을 세웠다.

이듬해 4월에는 문 의원이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사면 문제와 관련해 여당의 비판을 받았다. 성 회장이 노무현 정권 때 특별사면을 두 번 받았는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낸 문 의원이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이에 황 장관은 한 정권에서 특정 인사가 두 번씩 특사를 받은 것에 대해 "이례적인 일"이라며 "전수조사 안 해 봤지만 그렇게 사면이 거듭되는 일은 많지 않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문 의원은 발끈했다. 그는 "사면은 법무부의 업무"라며 "(본인에 대한 의혹 제기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같은 해 5월 황 장관이 총리로 지명되자 문 의원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통합의 의지가 그렇게 없는지, 또 사람이 그렇게 없는지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며 "황 (총리) 내정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도 자격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온 분이다. 야당과 다수 국민의 바람을 짓밟는 독선적 인사"라고 쏘아붙였다. 문 의원의 당시 지적이다.

"(박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대통령의 이번 인선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두 국민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선전포고다. 총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황 내정자는 법무부 장관을 하는 내내 국민의 목소리가 아닌 대통령의 말만 들은 '예스맨'이었다. 법무부 장관을 하는 동안 극심한 이념갈등을 부추기고 공안 정치로 야당과 국민을 겁박했다. 야당에서 해임건의안을 두 번이나 제출했던 사람으로 장관으로도 부적격인데 총리는 어불성설이다."

이어 문 의원은 "이번만큼은 국민통합형 총리를 바랐던 국민들의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졌다"며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고 덧붙였다.

2016년 말 박 대통령 탄핵 국면이 조성되자 당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황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먼저 퇴진하면 헌법에 따라 황교안 총리가 권한대행을 하고,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 등 많은 혼란이 초래된다"며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세워 과도내각을 먼저 출범시킨 뒤 박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의회에서 먼저 거국내각 총리를 세워 박 대통령과 황 총리의 동반퇴진을 추구했던 것이다.

이듬해 2월 헌재의 박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당시 문 전 대표는 황 권한대행의 조기 대선 출마 가능성까지 질타했다. 문 전 대표는 '채널A' 시사프로그램 '외부자들' 전화 인터뷰에서 "국정농단이 그렇게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행해졌는 데 황교안 총리도 공동 책임이 있다"며 "(본인은) 한 번도 다른 후보를 비판한 적 없는데 황 권한대행은 현재 탄핵 심판 중인 박 대통령과 함께 탄핵 받아야 할 입장"이라고 규탄했다.

문 대통령의 끈질긴 황 전 총리 저격은 자질 비판 공세였을까, 아니면 주도면밀한 정적 견제의 일환이었을까. 현 정권에 절망한 보수는 다시 황교안을 주목하고 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9.09

조회 : 20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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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lixx (2018-09-16)   

    3년이 채 안 된 세월인데, 참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더욱이 문재인이 보다는 황교안이가 몇 배 훌륭해 보인다. 당시에 문재인이가 황교안이에게 퍼 부었던 그 비판이라는 거, 지금의 문재인이, 자신에게 어쩌면 그렇게도 딱 맞아 떨어지는 말일까? 황교안이가 다음 번 대통령이 기필코 되기를 손 모아 빈다.

  • 이박리 (2018-09-15)   

    황교안도 이 정권 내내 무사하진 못할 것 같은데 일신의 보신만 하고 있군요. 책 출간이나 하고 젊은이들과 한담이나 하고.

  • imapop (2018-09-12)   

    문재인은 말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북한석탄 밀수에 국가경제 말아쳐드시고, 시진핑이 따라쟁이, 언론통제, 대국민 경제사기극등등 이루 말할수 없도록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탄핵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이 문재인입니다

  • jung61 (2018-09-11)   

    황총리가 쩝쩝이 너보단 훨씬 자질이 뛰어나다. 외국가서 ㅂ ㅅ 처럼 혼밥이나 하고 외국정상들 모이는 데서는 지마누라랑 스스로 알아서 맨 끝자리로 52287아가고 쪽팔리니까 만찬에는 아예 참석도 안하는 니보단 훨씬 낫다.

  • river (2018-09-11)   

    조선이 황씨를 두고 잠룡이라고... 잡룡 정도도 어림없고.. 조선의 눈이 매우 침침해 토룡을 잘 못 본 것으로 이해.

  • whatcha (2018-09-11)   

    자유 없애고 군복무 줄여 총이나 쏠 줄 아는지 적은 적이 아냐 적이 총 쏘면 그냥 맞아라다. 원전으로 수백만 일자리 없애고 수출 못하게 만들더니 의료기 영업 사원에게 의사가 수술 맡기지 않나 고깃집 여자 주인이 느닷없이 강도로 돌변하고 공빨 한놈 제거하지 않으면 이나라 곧 중남미냐 개도국 돌아가냐다.

  • whatcha (2018-09-11)   

    원전으로 수백만 일자리 없애고 수출 못하게 만들더니 의료기 영업 사원에게 의사가 수술 맡기지 않나 고깃집 여자 주인이 느닷없이 강도로 돌변하고 이나라 곧 중남미냐 개도국 돌아가냐다.

  • 李東馥 (2018-09-10)   

    ...李東馥...積弊척결정치로 국민을 겁박한 文在寅은 99%의 국민과 함께 彈劾돼야 할 사람”...저 세 치 때문에 早晩間 감옥갈겨...

  • sequoia (2018-09-10)   

    惡鬼에 걸리면 회생어려워, 악귀는 어떻게하든 찍어내려 할것, 이런악귀가 나라 중심에서서 선량한 백성을 물고 찢고 여론조장해서 삶을 망가뜨리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 이계호 (2018-09-10)   

    도둑이 제발저린 격이다. 문주사의 정치라는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공산화라는것이 명명백백하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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