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서울시 강북구 삼양동 소재 한 주택의 옥탑방에서 임시 거주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위 ‘옥탑방 살이’를 하는 데 지금까지 278만 6000원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공개한 박 시장 거주 옥탑방의 ‘월세 계약서’와 ‘물품 및 집기 구입 내역’에 따르면 그렇다.
박원순 시장이 거주하는 ‘삼양동 옥탑방’의 임차인은 ‘서울시 자치행정과장 유보화’다. 유 과장과 집주인은 200만 원에 14.5평(48㎡) 규모 옥탑방에 관한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임차 기간은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임차 계약 특약은 “현 시설물 상태에서 임차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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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이 임시 거주하는 '삼양동 옥탑방'의 월세 계약서다. 사진=월간조선 |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삼양동 옥탑방’에 필요한 물품 등을 사들이는 데 서울시 예산 78만 5900원을 들였다. CCTV와 인터넷을 설치하는 데는 14만 1100원을 썼다. 새 방충망을 다는 데는 34만 원을 지출했다. 도어락과 그늘막을 설치하는 데 각각 13만 원, 11만 2200원을 들였다. 대문 출입용 열쇠 제작에는 6만 2700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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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공개한 '박원순 옥탑방' 관련 물품 구입 내역이다. 사진=월간조선 |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