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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전 서울시장 후보 신지예, "과격시위? 여성들이 당해온 것에 비하면 큰일 아냐"

혜화역 시위 문재인 대통령 조롱 논란에 "조롱이 폭력적이라는 주장은 프레임에 갇힌 것"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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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사건건> 캡처.
 
지난 7일 여성 6만여 명이 모인 혜화역 시위의 과격성 논란이 이는 가운데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라는 슬로건을 걸었던 신지예 전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가 "여성들이 당해온 것에 비해 그렇게 큰일은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3차시위'였던 혜화역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페미니스트 공약을 걸고 당선돼 놓고 잊었냐"고 비난했다. 또 일부 커뮤니티에서 통용되는 '곰'(문재인의 문을 거꾸로 쓴 글자), '재기'(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투신을 빗대 투신을 의미)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한 참가자는 곰이라는 글자가 적힌 종이를 들고 무릎을 꿇었고, 참가자들은 "문재인 재기해"라는 구호를 외쳤다.
 
신지예 전 후보는 9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혜화역 시위에서 '문재인 재기해'라는 구호 논란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여성들이 당해온 거에 비해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전 후보는 "제가 알기로는 주최 측이 사용한 게 아니라 참가자가 쓴 걸로 알고 있다"며 "저런 퍼포먼스, 과격함이 과연 문제적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재기라는 단어가 단순히 일베(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나온 단어라며 "저런 조롱은 폭력적이라는 건 프레임에 가둬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들이 왜 저렇게밖에 할 수 없는지 공포, 분노를 느끼는지 정치인들이 우리 사회 언론계에서 잘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주된 것은 성범죄와 성폭력을 없애자는 것이다. (그동안) 여성들이 당해온 거에 비해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시위 참가자들이 얼굴을 가린 것에 대해선 "불법 촬영물을 반대하는, 없애달라는 요구이기 때문이다. 내 얼굴 자체가 공공의 영역에서 퍼질 수 있다는 공포를 느끼기 때문이다. (시위 현장에서) 몇몇 남성들이 조롱이나 욕설들을 하기도 한다. 무방비 장소에서 내 얼굴이 클로즈업돼 SNS에서 조롱의 대상이 된다는 공포는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7.10

조회 : 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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