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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민주당 당 대표 후보 중 친문(親文)을 등에 업을 자는?

김부겸, 非文까지 아우를 수 있고 TK라는 강점... '원조 親文' 이해찬이 등판해야 주도권 쥘 수 있다는 기류도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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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당 대표를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는 8월 25일 열린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은 2020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새 사령탑을 선출하게 된다. 사진은 2016년 8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과 설치업체 관계자들이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준비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오는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거명되는 인사는 적게 잡아 10여 명, 많게는 20여 명에 달한다.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등 우호적인 분위기가 반영돼 사실상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친문(親文)의 전해철, 박범계, 최재성 의원, 비문(非文)의 이종걸 의원이다. 아직 출마의 뜻을 밝히지 않았지만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이해찬(7선)·김진표(5선)·박영선(4선)·송영길(4선)·김부겸(4선)·김영춘(3선)·이인영(3선)·김두관(초선) 의원이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이는 김부겸 의원(행정자치부 장관)이다. 대구를 지역 기반으로 두고 있는 김 의원이 당 대표에 선출되면 TK 지역을 겨냥한 당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구미시장 등 일부 ‘자유한국당 텃밭’에 민주당 깃발을 꽂았다.
  
만약 당의 얼굴까지 TK로 채워진다면 21대 총선에서도 TK 장악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참고로 이번에 선출될 신임 당 대표는 2020년 치러질 21대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김부겸 의원을 ‘반문(半文·절반만 친문재인 성향)’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김 의원에 대한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고, 그에 대한 비문 세력의 거부감도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론조사상 김 의원의 지지율도 나쁘지 않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6~17일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p)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김부겸 의원이 16.7%로 1위를 차지했다. 박영선 의원(10.3%), 이해찬 의원(9.3%), 송영길 의원(4.0%), 김진표 의원(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김 의원은 ‘내각 잔류’와 ‘당 대표 출마’를 두고 막판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인물은 이해찬 의원이다. ‘친문 진영의 맏형’으로 빠른 상황 판단과 결단력 등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있는 이 의원이 당 대표를 맡아야 여당이 주도권을 쥐고 정국을 운영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 의원 역시 당 대표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이 출마할 경우 다른 친문 후보들을 교통정리할 수 있어 이 또한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강경 이미지’가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이번 당 대표 선거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당의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세력이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친문’이 당권을 쥐어야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집권 중반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25

조회 :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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