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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제

로봇 의사가 당신을 진료한다면 치료받을 것인가?

중국인 42% 'Yes' Vs. 미국인 11% 'Yes'. 4차 산업시대를 맞아 확 바뀐 중국의 소비 트렌드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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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중국 인터넷 이용자 숫자는 7억 7200만 명이며, 인터넷 보급률은 5.58%다. 그중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가 7억 5300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97.5%에 달한다. 중국의 인공지능 적용 기업은 총 592개 업체로, 전 세계에서 23.3%를 차지한다.
 
'한국무역협회'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확 바뀐 중국인의 소비 행태를 집중 분석했다.
첫째, 중국인들은 로봇 서비스에 관대하다. 중국 소비자는 치과, 병원, 은행, 서점, 쇼핑몰 등에서 로봇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접하고 있다. 수술이나 진료 등 의료서비스도 크게 거부감 없이 로봇에게 받을 정도로 적극 수용하고 있다.
아이라이프(iLife)가 전 세계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약 32%가 로봇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42%가 ‘로봇 의사의 치료를 꺼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설문 대상 미국, 영국 및 프랑스 소비자 중에서는 약 11%만 로봇 의사 치료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변했다.
 
둘째, 중국인들은 물건(혹은 서비스)을 사지 않고 공유하고 있다. 중국인 3억 명 이상이 자전거, 배터리, 차량 등을 공유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고 있다. 중국 교통 분야의 공유 경제 시장 규모는 약 35조 원(2038억 위안, 2016년 기준)에서 지난해 104%가 성장했다. 교통 분야 공유경제 총 참여자 숫자는 3억 3000만 명에 달한다. 출퇴근족 및 학생을 중심으로 단거리 이동을 위한 공유 자전거 소비는 급증하고 있고, 2017년 하반기 기준으로 누적 2억 2100만 명의 소비자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된다.
 
셋째, 중국인들은 ‘내 맘대로 받는’ 소비 패턴을 갖고 있다. 많은 중국 소비자가 본인의 구매 습관과 성향, 개별 소성 등이 고려된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고, 구매 상품을 원하는 시각과 장소에서 배송받고 있다. 이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 소비가 가능해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넷째, 중국인은 모바일, 소셜 계정을 중심으로 한 이동식 지불 수단으로 결제한다. 신소비 트레드인데, 협회는 보고서에서 ‘중국 거지도 하는 자동 결제’라고 명시했다. 중국의 ‘빙고박스’는 24시간 무인 편의점을 론칭한 스타트업 회사다. 2016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2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면인식, 스마트 진열대 등에서 자동 결제를 지원하며, 결제 정확도가 99% 이상으로 집계된다. 안면인식 무인 자동차 자판기 ‘차오즈스찌아’는 현재 중국 상하이, 난징, 광저우에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는 티몰, 타오바오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에서 시승 차량을 예약한 뒤 현장에서 안면 인식을 통해 차량을 픽업한다. 3일간 이용한 후에 자판기로 반납하거나, 구입을 결정하면 된다.
 
보고서는 “현지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체험형 소비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옴니(Omni)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글=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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