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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故 백남준의 〈다다익선〉 어찌할꼬…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의 18m 높이 6층 ‘영상탑’ 상영 중단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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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씨의 1주기 기념식이 2007년 1월 29일 오전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열렸다. 참석한 부인 구보타 시게코 씨가 남편의 작품 `다다익선` 앞에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일보DB

() 백남준이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맞아 전시한 높이 18m 영상탑인 다다익선이 상영을 중지했다. 모니터 브라운관과 기계장치의 내구 연한이 다 됐고,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점검에서 계속 가동할 경우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설치 예술가 백남준이 만든 다다익선은 세계에서 가장 큰 미디어아트 조형물로 103일 개천절을 상징하는 1003개의 크고 작은 모니터들이 모인 6층탑이다.
 
모니터와 배선, 변압기 등의 내구 연한은 10.
미술관 측은 그동안 하루 6시간 이상 전원을 넣고 영상을 켜왔었다. 지난 2003년 삼성전자 등의 협조로 낡은 모니터(6인치 60, 10인치 552, 14인치 93, 20인치 103, 25인치 195)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 내부기계 장치와 영상 장치 역시 크고 작은 수리가 이어졌었다. 현재 다다익선의 저작권은 미국 스미소니언 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다.
 
다다익선의 향후 처리에 대해 두 가지 방안이 논의 중이다.
 
서울문화재단이 발행하는 문화+서울6월호에 따르면, 첫째 안은 철거하고 오마주 작품을 설치하자는 의견이다. 둘째 안은 영상탑 모니터의 브라운관 대신 첨단 LCD로 갈아 끼우자는 안이다. 다다익선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란 점에서 철거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많다.
 
"백남준의 역대 작품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상징성이 높다는 점에서 다다익선존속 논란은 미디어아트 역사에 중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력 : 20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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