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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PK, 민주당 끝없는 두드림에 마침내 열렸다

부산-울산은 민선 최초로 민주당 광역단체장 당선, 부울경 기초단체장도 민주당 약진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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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간 중 한자리에 모인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왼쪽부터)

6.13 지방선거에서 PK 즉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세 곳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했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세 곳을 싹쓸이한 것은 물론 세 지역 모두 기초단체장도 몇 곳을 제외하고 모두 차지했다.  
특히 부산과 울산시장의 경우 1995년 민선 지방선거가 도입 후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두 당선인은 각각 3전4기, 8전9기 내리 고배를 마셔왔던 인물들이어서 '두드리면 열린다'는 말을 직접 실천한 셈이다.
 
부산시장 오거돈 당선인은  부산시장에 4번째 도전 끝에 50% 이상 득표율로 당선에 성공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패배 이후 사실상 정계 은퇴까지 선언했다가 다시 나서 따낸 승리다.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울산시장에 당선된 송철호 당선인은 이 지역에서 시장 선거에만 두 번, 국회의원 선거에는 6번 떨어지는 등 총 8번의 낙선 경험이 있다. 9번째 나선 이번 울산시장 선거에서 송 당선인은 현직 시장인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를 누르고 울산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시장이 됐다.
김경수 당선인을 배출한 경남지사 선거는 지난 2010년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다. 김두관 전 지사 외에는 모두 보수정당 소속이었다.
 
기초단체장도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했다. 부산 16곳 중 13곳, 경남 18곳 중 7곳, 울산은 5곳 전부를 민주당이 석권했다.
 
부산은 2014년 전 16개 기초단체 중 15곳을 싹쓸이했고 1곳만 무소속에 내 줬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3곳에서 승리했고 자유한국당 2곳(수영구, 서구), 무소속 1곳(기장군)만 내줬다.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이 5명이나 당선돼 '파란 바람'이 일어난 데 이어 이번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도 파란색으로 뒤덮여 부산은 더이상 보수세력의 지지기반이 아니다.
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됐던 해운대에서도 민주당 윤준호 후보가 당선되는 등 부산 전 지역에서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경남은 부산과 울산에 비해 보수층 지지세가 여전한 편이었지만 동부경남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개 기초단체 중 7개 지역에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2014년 당선지역이 1곳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곳은 창원시· 김해시 ·통영시· 거제시·양산시·고성군·남해군이다. 특히 경남 정치의 1번지로 통하는 인구 106만명의 창원시장 선거에서 보수 분열의 틈을 비집고 허성무 후보가 3수 끝에 시장에 당선됐다.
 
울산은 기초단체장 5곳을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5곳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바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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