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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北정상회담] 민주당 "반전 드라마" 한국당 "벼랑 끝 안보" 시각차

바른미래 "핵 폐기 갈 길 멀어" 對 평화·정의 "文 대통령 노력에 경의"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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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미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국내 정치권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여당을 비롯한 진보 계열 정당들은 미북 정상의 결단과 문재인 대통령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자유한국당은 안보 위기를 우려했고, 바른미래당은 합의 내용이 원론적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회담이 끝난 12일 오후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검증에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남북고위급 회담과 평화올림픽을 거쳐 두 차례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북미정상회담까지 지난 6개월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에서 "두 정상의 통 큰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아울러 남북·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매진한 문재인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별도 메시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양 정상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 일시적 위기에 놓였던 회담을 제자리에 돌려 놓은 문 대통령의 노력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 여차하면 (한반도 문제에) 손 뗄 수도 있다는 것 아닌가"라며 "대한민국 안보가 벼랑 끝에 달렸다"고 적었다. 홍 대표는 이어 올린 게시물에서 "미국 언론들은 대부분 이번 싱가포르 회담을 어이 없는 회담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내일 우리나라 언론들은 아마도 칭찬 일변도로 보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5공 시절 보도지침을 연상하게 한다.참 답답한 세상"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미북회담 합의 내용이) 상당히 원론적 수준의 선언으로, 북한의 핵무기 완전 폐기까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를 위해 로드맵을 짜고, 시한을 정하고, 검증하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 합의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며 "거기엔 미치지 못한 채 일단 1차 회담이 마무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미북회담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진행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단독회담-확대회담-실무오찬을 거쳐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에 항구적·안정적 평화 체제 구축, 4·27 판문점 선언 재확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전쟁포로 및 실종자의 유골 송환과 유해 복구 등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오후 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합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12

조회 :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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