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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한

김여정, 역시 실세였다

美 ABC방송 '트럼프-김정은의 실세' 보도하며, 김여정을 1순위로 보도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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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모습을 드러내며 북한의 ‘실세’임을 다시 한 번 세상에 알렸다. 김여정의 정상회담 참석 여부는 언론의 관심사였다. 김여정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에 오빠인 김정은을 대신해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김여정은 이후 남북 정상회담에도 참석한 데 이어, 이번 미북 정상회담에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정부 실세’로 꼽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가 싱가포르를 방문하지 않아 세간의 관심이었던 ‘두 여성 실세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김여정이 싱가포르에 모습을 드러내 다시 한 번 그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김여정은 미북 확대정상회담에는 불참했고, 이후 이어진 오찬에는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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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의 이름 옆에는 '김정은의 여동생'이라고 썼다

 
흥미로운 점은 美 《ABC 방송》은 일찌감치 김여정을 북한의 실세 중 실세로 봤다는 것이다. 《ABC 방송》은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트럼프-김 회담’의 실세는 누구인가‘(Who are the key players from the US and North Korea in the Trump-Kim summit?)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내보냈다. 미국 측의 실세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존 켈리 보좌관, 존 볼튼 국가안보전략보좌관, 성킴 주 필리핀 미국대사, 매트 포팅거 아시아담당 차관보를 꼽았다.

방송이 북측 실세 '0순위'로 꼽은 이는 김여정이었다. 방송은 측근들의 중요도 순으로 언급을 했는데, 김여정을 처음으로 뽑았다. 미국 측 인사들에 대해서는 폼페오 국무장관(Mike Pompeo, Secretary of State), 존 켈리 보좌관(John Kelly, chief of staff)등 직함을 썼지만, 김여정 옆에는 '김여정, 김정은의 여동생'(Kim Yo Jong, Kim Jong Un's sister)라고 보도했다. 방송은 김여정을 거론하며 “김여정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하면서 일찌감치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오빠인 김정은의 비서 역할을 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오빠의 친서를 전달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방송은 김여정의 뒤를 이어 북측 회담의 실세로 김영철, 김창선, 최선희, 김계관 등을 꼽았다. 방송의 이 보도는 '김정은 여동생'이라는 직함이 다른 어떤 직함보다 북한 내 권력 서열의 1순위 임을 여실히 알린 셈이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12

조회 :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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