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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지방선거 끝나면 평양 방문하겠다!"... 北 조평통 위원장 이선권 "박원순은 언제나 초청돼 있다"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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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6·13 지방선거가 끝나면 평양을 방문해 경평(京平) 축구 등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박 시장은 언제나 초청돼 있다’고 했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고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평화통일로 가는 길을 뚫어내면 지방정부가 그 내용을 채울 수 있다”고 했다.
 
박원순 후보가 언급한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남(對南) 통일전선 사업을 담당하는 국무위원회 직속기구다. 통일전선이란, 공산당이 대중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자기들의 정체를 숨기고 위장하는 대정부투쟁의 가장 대표적인 전술이다. 이와 관련, 레닌은 “다른 세력일지라도 기본목표 수행에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세력이면 동맹군으로 삼고 주적을 압박하는 우회공격 임무를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원순 후보는 인사말의 상당 분량을 실현되지 않은 남북 화해 이후 ‘장밋빛 미래’를 내세우는 데 썼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이제 서울역에서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타고 러시아 모스크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수학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서울역은 동북아의 핵심 플랫폼으로 유라시아의 중앙역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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