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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서울대 총학, 北 김일성종합대학과 학생교류 추진

대학가에 '남북교류' 분위기 형성... 숭실대 ‘평양캠퍼스’, 이대와 배재대는 분교 설립 추진 중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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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종합대학 정문 전경.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북한 김일성종합대학과 교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와 김일성종합대 간 교류 논의는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이후 30년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지난 14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총학생회(회장 신재용)는 지난 6일 총학생회 운영위원회(이하 총운위)를 열고 ‘서울대·김일성종합대학 교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총운위는 총학생회장과 각 단과대 학생회장들로 구성된 학내 대표 의사결정기구이다.
 
추진위 결성은 6·15남북공도언언지지 이행을 위한 범서울대인 연석회의가 제안한 이 안건은 이날 총운위에 참석한 11명 중 과반의 지지(찬성 7명, 기권 3명, 반대 1명)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건은 지난 3월에도 총운위에 상정됐지만 당시엔 과반에 미달해 부결됐다. 이후 남북정상회담이 치러지면서 학내 여론도 전향적으로 돌아섰다. 이 대학 총학생회장인 신재용씨(체육교육과)는 “지난달 2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전까지만 해도 김일성종합대와 교류하는데 대해 부정적 여론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매일경제》에 밝혔다.
 
신재용 회장은 “그러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이라는 판문점 선언 제목처럼 이 시기를 살아가는 대학생으로서 남북을 대표하는 대학 간 교류는 통일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데 구성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오는 17일 서울대 아크로폴리스에서 결성식을 열 계획이다. 신재용 회장을 비롯해 최승아 서울대 6·15연석회의 의장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으며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1명도 지도 교수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통일부의 승인을 받는 대로 김일성종합대학 측에 본격적인 교류 협력 논의를 제안할 계획이다.
 
서울대뿐 아니라 대학가에도 교류협력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직후였던 지난달 말에는 전유택 평양과학기술대학 총장이 전남대, 한동대, 강원대를 차례로 찾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숭실대는 최근 ‘평양캠퍼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와 배재대 역시 북한에 분교(分校)를 설립하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15

조회 :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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