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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제

‘스타벅스’의 도시 씨애틀, 인두세 부과키로

아마존, 알라스카항공, 익스피디아 등 강력 반발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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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의 중심도시 중 하나인 씨애틀이 노숙자들에게 보호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대기업에 특별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5월15일(현지시각) 시 의회에서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씨애틀 지역 뉴스인 코모뉴스에 따르면, 씨애틀 의회는 민간 대기업 중에서 매출 이익이 2천만 달러 이상인 기업에 대해 직원 1인당 275달러의 인두세(head tax)를 매기기로 결정했다. 당초 시의회는 1인당 500달러의 인두세를 검토했으나 시애틀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해, 본 의결 투표에서 절반으로 줄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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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000만 달러 이상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에 한 해, 1인당 275달러씩 부과

 
이번에 씨애틀시가 기업으로부터 추가로 걷어들이는 세금은 무주택 노숙자들을 위한 구호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테레사 모스케다 시의원은 과거 “시민들이 죽어간다. 충분한 보호시설이나 저렴한 주택들이 없어서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법은 5년 동안 시행되고, 2023년에 새로 시의회의 표결에 붙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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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세 부과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물음


이에 대해 씨애틀에 기반을 둔 기업들은 반발하고 있다. 시의회 표결이 있기 일주일 전에 씨애틀에 본사가 있는 알라스카항공, 익스피디아 등 100여개 회사들이 ‘인두세 부과’를 반대하며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를 벌였다 아마존 부사장은 이 날 “시의회의 과세 결정에 몹시 부담스럽다”는 성명을 내놨다. 일부 시민들은 직접 시의회장을 찾아 이들이 ‘과세 부과’를 발표하는 순간 소리를 지르고 야유를 보냈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15

조회 :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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