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정치

김경수와 이재명의 동병상련... '드루킹'과 '혜경궁김씨'로 곤혹

여당 광역단체장 후보 2인 동시에 댓글부대 의혹 휩싸여 지방선거 '빨간불'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당원들의 댓글공작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댓글 공작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같은 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도 부인의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막말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두 사건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14TV조선은 여론조작에 나선 댓글부대가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며 여당 의원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있다해당 당원이 김경수 의원과 수백 통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원 3명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댓글에 특수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기사에 공감버튼을 집중적으로 누르는 등 추천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경남도지사 후보로 결정된 김경수 의원은 14일 밤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무책임한 보도에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해당 당원들이 대선 경선 전 의원실로 찾아와서 처음 만났고, 이후 자신의 활동을 메신저로 보내온 것으로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탁 등 무리한 요구가 있었고 그런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언급한 인물은 진보 성향의 파워블로거 드루킹이다. 김 의원은 드루킹이 텔레그램 문자메시지로 많은 연락을 보내왔고, 당시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비슷한 메시지를 받은 저로서는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텔레그램이나 문자 메시지가 전혀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해 의혹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지시하지 않았다는 데 의원직을 걸 수도 있나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본문이미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과 트위터 계정으로 공방 중이다. 
 
 
한편 경기지사 경선에 참여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김 의원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혀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전 시장은 15SNS를 통해 “‘댓글조작이나 허위글을 이용한 영향력’은 특정 정치인(정치세력)과 거래했을 가능성이 높다김 의원에게도 동일한 요구를 했다 거절당하자 보복 겸 압박을 위한 실력과시로정부비판 댓글을 조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는 “‘일방적으로 도움을 준 드루킹이 사후청탁을 했으나 들어주지 않자 한 보복이라는 김 의원의 주장에 100% 공감 가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15 <드루킹, 이상한 댓글조작 그리고 김경수 의원.. 그림조각 맞추기>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나도 작년 이 사람으로부터동교동계 세작이라는 음해공격을 받았는데, 그 내용이 황당무계하고 근거 없는 것이었다하지만 그의 큰 영향력 때문에 나는 졸지에동교동, 즉 분당한 구()민주계 정치세력이 내분을 목적으로 민주당에 심어둔 간첩이 되고 말았다고 떠올렸다. 김 의원에 대해 동병상련(同病相憐)을 표한 것이다.
 
이 전 시장은 최근 경기지사 당내 경선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과 공방 중이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막말 비방 댓글을 일삼은 혜경궁 김씨(@08__hkkim)’라는 트위터 아이디 소유자가 이 전 시장 부인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전 의원 측이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해당 계정의 거주지, 가족관계, 전공 등 신상이 이 전 시장의 부인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보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친노친문'이라는 이들의 정부비판 댓글조작에 대해 모두가 의아하게 생각한다그러나 그것은 이들이 문제의정부비판댓글만 달았다고 보기 때문에 생긴 착시고, 이들이 수많은 댓글조작 중정부비판 댓글은 극히 일부라고 보면 쉽게 납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네티즌들로부터 크게 신뢰를 잃은 상태다. 네티즌들은 한 명하고만 수백 개의 문자가 오갔다는데 드러나지 않은 사실은 얼마나 많을지 짐작조차 어렵다” “국정원 댓글부대를 그토록 공격하던 여당이 온라인 조작에 나서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경수 의원의 변명이 너무 장황하고 구차해 엉성한 추리소설 한 편을 읽은 느낌이라며 간단하게 자신의 휴대전화에 있는 댓글 조작범들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모두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권력이 개입된 증거인멸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검찰은 한 점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한 압수수색과 이미 확보된 증거를 철저하게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4.15

조회 : 10359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권세진 ‘별별이슈’

sjkwon@chosun.com
댓글달기 4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권세진기자 정신차려라 (2018-04-16)   

    허접스런 별별이슈네. 혜경궁김씨에 침묵하는 이재명과 비교하다니

  • 적폐청산 (2018-04-15)   

    혜경궁김씨 증거가 다 나왔다고 ㅎㅎ 야 그럼 열심히 퍼날라ㅎㅎ

  • 기사함부로쓰지마 (2018-04-15)   

    김경수를 디스하는 겁니까 아니면 이재명을 보호해주고 싶은것입니까 두사람의 상황이 정반대인데 이런 기사를 쓰는 이유가 궁굼해지네요.

  • 나다왜 (2018-04-15)   

    어디다 김경수를 엮어 혜경궁김씨 정체 다 나왔는데 제대로 기사 안쓰고 애꿎은 김경수를 이재명에다 비교하냐. 김경수는 전혀 상관없고 이재명은 누가 봐도 연루됐잖아. 제대로 기사 안쓸거면 차라리 거론하지 마시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