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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조국 수호 위해 총 궐기!” 보수의 진지(陣地) ‘대한민국 비상국민회의’ 출범

지난 9일 공식 출범 위해 창립총회 가져...노재봉·김문수·문창극·이종덕 등 우파 원로 다수 참여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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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 ‘적폐청산’ 회오리로 퇴조하던 보수에 새 물결이 드는 걸까. 각계 원로와 중진급 인사들을 중심으로 우파단체가 결성됐다. 명칭은 ‘대한민국 비상국민회의’. 최근 여러 보수단체들이 저마다 대의명분을 내걸고 이합집산(離合集散)했으나, 기댈 곳 없는 보수 민심이 중심부로 여길만한 조직은 찾기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 

만약 이 단체가 진정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인사들로 구성되고, 그들이 사욕 추구 없이 오직 ‘국가 정체성 수호와 좌파 책동 저지’라는 목표에만 의기투합한다면 적통(嫡統) 보수의 진지로 거듭날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9일 서울 태평로의 한 식당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이 단체에는 노재봉 전 국무총리,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인호 전 KBS 이사장, 이종덕 단국대 예술대학원장,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등 자유민주주의 진영 보수우파의 원로·중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배석자들은 회의 현장에서 시국토론을 벌였고 각 분야 활동 상황을 점검했다. 나아가 조직 활동을 공식화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토론회·운영회의 진행 계획을 의논했다.

이날 해당 조직의 상임의장을 맡은 박 전 의장은 “무언가 특수하고 내밀한 의도를 갖고 있는 이 정부가 이끄는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살만큼 살았다”며 “광장으로 나서야 한다면 각오를 갖고 그렇게 하자”고 투쟁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나는) 좌파에서 전향한지 24년이 지났다”며 “(더 이상 현 정권 아래) 노예처럼 식민지의 백성처럼 살 수는 없다. 독립운동을 하듯 박차고 나가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나아가 “진실과 가난이라는 고독과 비참함을 수용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가는 길이 승리의 길”이라고 단합을 촉구했다.

이 단체의 고문을 맡은 노재봉 전 총리 또한 “이 시대에서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것은 재판이 아닌 숙청”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전체주의가 투쟁하고 있다. 지금 이 위기의 시대는 우리에게 대한민국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엄중한 시국인 만큼 보수우파의 이념적 정통성을 지키면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 제 기능을 하도록 ‘생산적 비판’을 가하는 목소리들도 있었다.

사실 그동안 자유주의,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반대편이 가하는 유무형의 맹렬한 공격을 받으면서도, 직접 광장이나 연단으로 나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으로 궐기하거나 반격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이른바 진보진영처럼 과격하게 ‘아스팔트 거리’로 나가는 것은, 진지한 사유와 정돈된 주장을 중시했던 보수의 정통가치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광화문·대한문·서울역·대학로·강남 일대 등 전국 각지에서 일어났던 ‘태극기집회’의 자생력과 잠재력을 인지하고부터, 보수도 이제 실천으로 이념의 가치를 구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여기에 이번 ‘비상국민회의’ 출범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단체의 창립 소식에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민국 비상국민회의는 ‘우파 단체’”라며 “최근 이 단체가 정식 출범해 지리멸렬하고 있는 우파들을 한 데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기대를 보였다.

이와 관련 권순활 《펜앤드마이크》 편집국장 또한 자사 칼럼에서 "이 며칠 사이에 나타난 몇 가지 움직임은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던져주고 있다"며 "그 중 하나는 ‘대한민국 비상국민회의’의 출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국장은 "(9일에 출고한 자사의) 관련 기사를 개인 블로그에 올리거나 페이스북이나 카톡을 통해 공유하는 움직임도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얼마나 많은 국민이 한국을 덮치고 있는 좌파 전체주의의 위협을 심각하게 느끼고 이런 잘못된 흐름을 견제하는 ’자유를 위한 투쟁‘에 목말라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말했다.

이하 해당 단체의 인적 구성과 창립취지문을 게재한다. 관련 내용은 지난 11일자 《펜앤드마이크》 보도를 참조했다.

1. 인적구성

〈비상국민회의 고문에는 백선엽 전 주한미8군명예사령관(예비역 4성장군), 장경순 국가원로회의 의장, 신영균 신영균예술문화재단명예이사장, 김동길 한민족원로회 공동의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발기인 대표에는 박 의장과 이인호 전 KBS이사장, 김길자 전 경인여대총장, 송정숙 전 보사부장관,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대표, 이계성 구국포럼 공동대표, 김진홍 두레문화마을 이사장, 송월주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남시욱 화정평화재단 이사장, 민계식 현대학원 이사장, 이영작 LSK 글로발 회장, 김희상 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고영주 변호사, 이도형 현상과진상 발행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 등이 함께 했다.

정책위원회는 최광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석우 (사)21세기연구원장, 권안도 전 국방부정책실장, 박승부 GK포럼위원장(예비역장성), 이정수 전 주미군수무관, 한철수 한미우호협회장, 좌승희 박정희기념재단 이사장, 김태훈 한반도인권변호사회 대표 변호사, 이종덕 단국대예술대학원장, 염돈재 전 국정원차장, 복거일 문화미래포럼 대표, 송대성 전 세종연구소장, 이재춘 전 주 러시아대사, 강상훈 전 대통령비서관 등의 인사로 구성됐다.

대외협력위원회에는 김석우 원장, 김세환 전 태극기집회총회장(예비역장성), 정규재 대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규호 선민네트워크 대표, 서종환 (사)문공회 회장 등이, 운영위원회에는 박경진 (사)진흥문화 이사장, 배병휴 전 경제풍월대표, 김영신 전 한국전기공사협회장, 김정부 (주)우라너스 회장, 기업인 전권수 씨, 노재성 전 동아일보 기자, 기업인 함원종 씨 등이 참여했다.〉

2. 창립취지문 전문(全文)

〈문재인, 임종석 등 종북·주사파들이 청와대를 장악했다. 저들은 대한민국을 체제 변혁하여 사회주의·공산주의 체제로 뒤엎으려 하고 있다. 문재인은 국헌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하고 대통령 직에 취임하였다. 그러나 그는 취임하자마자 국민에 대한 헌법상의 약속과 책무를 배반하여 이 나라 정체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고 사회주의 체제로 변질시키는 국가 전복을 모의, 실천하고 있다. 그 자신이 종북·주사파 인사를 사상적으로 존경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공산주의 개헌안을 작성하여 국회에 제출하였다. 더 이상 무슨 증거가 필요하랴!

이러한 행위는 헌법위반이요, 국민에 대한 배신이요 도전이다. 이 행위는 국회의 탄핵소추를 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국회는 야당의 의석수 부족으로 탄핵소추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궐기하여 문재인과 그 일당 주사파를 청와대에서 몰아내야 하는 길 밖에 도리가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주권자인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 지켜야 한다. 문재인은 대통령의 지위를 악용하여 반미, 종북 정책을 급속히 진행하고 있다. 김정은 집단의 핵무기 폐기를 위해 한·미 유대와 결속이 가장 긴요한 시기에, 대북 교류를 실시하고 김정은과 회담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고조의 북핵 제재 전열을 파괴하고 말았다. 중국에 대해서는 미국중심의 미사일 방어체제 불참, 한·미·일군사동맹 불참, 사드추가배치 불가 등 3불 노선에 동조하여 친중, 반미 외교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미 배치된 사드도 설치가 완성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

이제 공공연히 공산주의자요 주사파를 자처하는 문재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직무를 위배하고 5천2백만 국민을 북한 김정은의 핵무기 위협아래 무방비 상태로 예속하게 만들어 놓고 있다. 문정권은 국가 경제력의 동맥이 되는 원자력 발전에 제동을 걸고, 복지비를 낭비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국가 재정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 국가 경제 발전보다는 과거 우익 정권에 대한 좌익의 정치 보복에 혈안이 되고 있다. 국군 병력감축으로 군군을 와해시키고 있다. 북의 남침 대비 전열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국정원 해체, 국군기무사령부 해체 등 대 간첩기관 무력화 술책을 실시하여 북의 대남 간첩 침투와 남파 암약에 대한 무방비 상태를 만들어 주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자유민주주의 준법 선거로 정권을 장악한 문재인·임종석 주사파 무리가 나라를 공산주의로 전환시키려는 반역행위를 방관할 수 없다. 우리 국민은 결코 과거 베트남 공산화와 같은 어리석음을 범할 수 없다. 우리 국민들은 한 시도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체제 아래서 살 수 없다.

이 나라 국민들은 국헌 수호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총 궐기 하지 않으면 안 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문재인 반역 공산주의자들을 몰아내고 자유민주주의 국가 회복을 위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일어서자! 더 이상 시간을 놓치지 말자. 비상국민회의를 국민 대표로 결성하여 반역 무리를 축출하고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총궐기하자!〉

-2018년 4월 9일 가칭 대한민국 비상국민회의 창립대회 일동

글·정리=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자료=《펜앤드마이크》 보도 내용

입력 : 2018.04.12

조회 : 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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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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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18-04-15)   

    니들이 좋아하는 애국보수 박근혜는 이제 없는데 만일 박근혜가 죽으면 박근혜 재까지 핥을작정이세!!!! 하기야 애국보수입장에서는 문죄인을 싫어하는건 당연하겠지만....!!!!

  • 박혜연 (2018-04-15)   

    죄이니까대는 애국우파들 걍 태극기우파로 사시개!!!!

  • 조성국 (2018-04-14)   

    부디 지리멸멸하는 보수들의 중심이되여 ,재인이 일당의 공산중의 의도를 무질러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준표에게도 행둥으로 실천하라고 하세요.쓰잘데 없는 전화기 붙들고 지랄 하지말고, 지금 그럴깨사 아니에요 행동으로 해서 보수우파들에게 희망과 의지를 심어 주어야 합니다. 제발 힘내 주세요.

  • 오길수 (2018-04-13)   

    부디 굳건하게 대한 민국을 지켜주는 큰 기둥이 되기를 바랍니다,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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