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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5주년

해외정상 만난 교황의 다양한 표정 화제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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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사진)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났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의 표정이 다소 어둡다. 사진출처=http://m.dailyasianage.com.

지난 3월 13일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지 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지난 2014년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방한하기도 했던 교황은 소탈한 성격과 친근한 이웃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가톨릭 신자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네티즌 사이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이나믹한 표정은 늘 화제였다. 바티칸을 찾은 수 많은 해외 정상들 면전에서 다양한 표정을 지어 여러 추측을 낳았다. 교황 표정이 정치적인 입장에서 매우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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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사진 위)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났을 때 교황이 활짝 웃었다.

때로 고의적으로 미소를 짓지 않은 듯한 ‘뚱한’ 혹은 지루한, 침울한 표정을 지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그런 무뚝뚝한 표정이 교황의 정치 혐오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얼굴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교황의 솔직함의 표현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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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 이듬해 11월 카스트로가 사망하자 교황은 애도 전문을 보내며 슬퍼했다. 교황은 쿠바와 미국의 역사적인 화해 과정에서 양국 정상에 서한을 보내고 양국 대표단을 바티칸으로 초청하는 등 막후에서 중재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예를 들어 오바마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와 트럼프 대통령과 조우했을 때의 얼굴 표정이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만나서도 무뚝뚝한 표정이었다.
반면, 메르켈 독일 총리,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만났을 때는 치아를 보이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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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났을 때 입모양만 살짝 올린 미소를 지었다.

교황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났을 때는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관련 사진을 찾아보니, 교황은 입모양만 살짝 올린 미소를 지었으나 박 전 대통령은 활짝 웃었다. 악수를 나눌 때도 박 전 대통령은 두 손을 잡았으나 교황은 한 손만 잡았다. 박 전 대통령의 세례명은 ‘율리아나’이다.
 
그러나 바티칸 측은 “사진 한 장으로 교황과 해외 정상 간 만남 전체를 확대 해석해선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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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프란치스코(Pope Francis)는....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Jorge Mario Bergoglio).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1953년 어느 날, 고해성사 후 하느님의 자비에 압도되는 체험을 하게 되며 “그를 부르실 때의 하느님의 자비로운 모습” 때문에 종교적 소명을 갖게 됐다.
 
1969년 사제 서품을 받았고 1973년 종신서원을 했다. 2013년 2월 11일 베네딕토 16세가 교황직을 사임한 후 2013년 3월 13일 가톨릭 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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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교황, 2000년 가톨릭 교회 역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저에게 프란치스코 성인은 가난한 사람, 평화의 사람, 피조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식 교황명인 프란치스코는 청빈과 겸손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따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참고 《우리 곁의 교황 파파 프란치스코》)

입력 : 2018.03.15

조회 : 4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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