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사진=최준희 페이스북 캡처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최준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처만 받아온 시간들에 다시 또 상처받을까 마음 졸이며 관계를 망설이지 마세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금 누군가의 순수한 마음을 의심하지 마세요. 나를 다 보여주지 않아도 돼. 내 상처를 들어내지 않아도 돼"라고 덧붙였다. 또한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와. 그러니 지레 겁부터 먹지 마. X도 꼴리는 대로 해. 그래도 돼. 그래도 괜찮아 알겠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최 양이 자신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표현한 것이 아니겠냐" "치료가 필요한 것 아니냐" "괜찮은지 걱정된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최 양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아갈 곳도 쉴 곳도 없다. 나는 가끔 유서를 쓴다. 힘들 때 읽어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혼자 울기도 한다"라는 말이 적힌 사진을 올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최 양은 지난해 9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조모와 불화가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경찰은 최진실 모친 정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했지만,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글=김성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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