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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가상화폐의 미래는? 다이먼, 버핏 등 세계적 투자 거물도 견해 엇갈려

정부, 가상화폐 규제 놓고 우왕좌왕

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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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왼쪽)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지 5시간 만에 청와대 대변인이 이를 공식 부인하는 등 사태가 벌어졌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1일 오전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고 거래소를 폐쇄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2030' 젊은 투자자들로 보이는 이들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법무장관 사퇴하라”는 글을 집중적으로 올리며 반발하고 나섰다. 여당 내에서도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거래소 폐쇄로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블록체인 가상통화 관련 기술 발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발이 예상보다 심각해지자 이날 오후 청와대가 직접 나섰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와 관련한 박 장관 발언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각 부처의 논의와 조율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와 중앙부처 간 이견이 노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100만 원대에서 1400만 원대로 급락했다가 다시 2000만 원대로 회복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300만 투자자들은 “정부의 어설픈 대응으로 골탕을 먹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가상화폐의 긍정·부정적 효과는 세계적 전문가들도 섣불리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9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을 사기라 말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은 이날 오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은 현실이며 암호화된 가상 달러화도 가능하다”면서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말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그것에는 일절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사기는 아니자만 “투자하겠느냐”고 물어볼 때 “절대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이먼 회장은 가상화폐 시장이 커지면서 정부가 본격 개입할 것이라는 견해도 내놓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은행 투자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실물경제에 기반을 두지 않아 가격거품이 붕괴할 수밖에 없다”면서 “비트코인은 ‘사기’이며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JP모건 트레이더들이 있다면 해고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미국 최대 은행 최고경영자인 다이먼 회장은 월스트리트 증권가에서 막강한 ‘힘’을 갖고 있어 그가 특정 사안에 어떤 입장을 보이는지에 따라 월스트리트는 영향을 받고 있다.
         
한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10일(현시시각)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에 절대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이날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나쁜 결말을 가져올 것"이라며 "다만 언제, 어떻게 그런 나쁜 결말이 나타날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상화폐를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가상화폐를 다루지 않을 것"이라며 "전혀 알지도 못하는 어떤 것에 대해 매수 혹은 매도 포지션을 취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버핏은 자신의 견해를 일부 번복한 다이먼 회장과 달리 가상화폐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작년 미국의 한 경영대학원에서 가진 강연회에서도 "비트코인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글=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1.12

조회 : 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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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백승구입니다

eaglebsk@chosun.com
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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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raved01 (2018-01-14)   

    다이먼이 말한 내용은 블락체인 기술에 관해서만 인정한것이고 비트코인 가치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어 보이던데 미국 뉴스 타이틀만 보고 카피하지 말고 적어도 인터뷰영상은 찾아보고 기사좀 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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