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문화

전·현직 언론인 상당수, “문재인 정부 잘못하고 있다·불안하다”

대한언론인회·현직 언론인·언론학자·언론기관 직원 300명 중 75명이 응답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본문이미지
《대한언론》(제382호) 1월 1일 자 1면 모습. 일출 사진과 함께 ‘원로 언론인들 문 정부 첫해 돌아보고 내다보다’의 글을 실었다.

원로 언론인과 현직 언론인, 언론학자 등 일부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 ‘불안하다’며 매우 인색한 평가를 내렸다.
 
원로 언론인 모임인 대한언론인회는 자체 회원과 현직 언론인, 언론학자, 언론 관련 기관 직원 등 300명을 대상(75명 회수, 20~90대)으로 작년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여론조사(설문지 직접 배포, 수거 및 e메일 응답, 복수응답 다수)를 실시했다.
 
응답자 수가 적지만 ‘출범 8개월을 맞는 문재인 정부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의 질문에 응답한 전·현직 언론인의 56.5%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불안하다’고 답한 이는 37%였다. 부정적 평가가 93.5%나 됐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볼 수 없는 매우 부정적인 평가였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이 조사 결과는 대한언론인회 회지인 《대한언론》(제382호) 1월 1일 자 14면에 게재됐다.
 
‘문 정부의 정치를 얼마나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신뢰하지 않는다’(51.6%)가 절반을 넘었고 다음은 ‘신뢰하지 않는다’(33.9%), ‘보통이다’(9.7%)의 순이었다. 30대 응답자 중에는 위 두 문항에 ‘잘하고 있다’ ‘신뢰한다’고 답한 이도 있었다.
 
새해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매우 나빠질 것’이란 우려가 가장 많았고(65.4%), 다음은 ‘약간 나빠질 것’(23.0%)이어서 새해 남북 간 무력충돌의 불안감과 함께 남북관계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관계가 ‘현 수준의 긴장관계를 유지할 것’ ‘다소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11.6%)은 상당히 적었다.
 
본문이미지
《대한언론》(제382호) 1월 1일 자 14면.
또 ‘문 정부하에서 방송이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으로 보는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방송매체가 정권에 대한 감시보다는 정권 코드에 맞춰 편을 들고 공존을 꾀할 것’(60.9%), ‘절대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26.6%)라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소수지만 ‘언론자유가 최대한 보장될 것’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헤매는 보수 정당과 보수세력에 대해 충고 하신다면?’이라는 질문에는 ‘보수 우파를 결집시킬 새 리더를 찾아야 한다’(69.0%)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세대교체가 돼야 한다’ ‘더 망해봐야 한다’ ‘희망이 없다’는 순이었다.
 
대한언론인회는 《대한언론》 1월 1일 자 1면을 통해 이 같은 여론조사를 풍자하는 '원로 언론인들 문 정부 첫해 돌아보고 내다보다'는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
 
〈 문재인 정부 첫해,
大韓言論이 언론에게 물었습니다
어때, 첫해는?
“역시...”
실망인가?
그런 면도 있지
어때, 새해는?
“혹시...”
낙관인가
희망사항이라고 해두자.
 
70%가 지지하는데도
앙케이트 응답들이 아주 박한데?
反語일 수도 있지…
기대지수가 높다는
잘 해 달라는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리는 竹篦소리 아니겠소.
 
이번엔 피질문자가 물었습니다.
비판은 기자들의
본업 아닙니까?
새겨 들으세요.
“허허”
“하하”
우린 한 발씩 물러서서 서로를 쳐다보았다.
물러서자 가까워진 이 역설의 거리는
어디서 오는가?
 
“새해는 2018이라고 쓰고
이천 열여덟이라고 읽읍시다“
묻는 자도 답한 자도 끄덕였다.
무술년 새해는 ‘긁지 않은 로또’가 되게 하소서
새해는 ‘새해’이게 하소서!
“Good Mooning Mr.Moon 2018” 〉

입력 : 2018.01.02

조회 : 7726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김태완 ‘Stand Up Daddy’

kimchi@chosun.com
댓글달기 1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민주주의 (2018-01-04)   

    올바른 국가관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국민이라면 대부분 공감하는 현실이다
    하물며 자신들의 치부는 끝까지 감추고 오직 쑈적인 것만 부각시키는 문정부를 불안하게 보는 것은 정상적인 언론인들의 시각일것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