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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한

북한 황병서는 철직('해임'의 북한식 표현)당한 뒤 혁명화 교육 중인 것으로 파악

황병서 처형설 일파만파... 죽였다면 장성택 때처럼 대대적으로 알렸을 것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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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0월 황병서 북한 총정치국장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했을 때 모습. 사진=조선DB
황병서 처형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대표적인 근거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지난 12월 20일 독일 제1공영방송인 ARD가 북한에서 최근 처형된 고위급 간부 중 한 명이 그동안 숙청설이 나돌았던 북한군 총정치국장 황병서라고 보도한 것이다.
 
두 번째는 황병서가 각종 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황병서는 12월 24일 김정은의 조모인 김정숙 100회 생일 중앙보고대회(기념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북한은 김일성의 본부인인 김정숙(1949년 사망)을 '백두혈통의 어머니'로 우상화하고 있다.
 
앞서 국가정보원(국정원)은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황병서, 제1부국장 김원홍 등 총정치국 정치 장교들이 처벌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11월 22일 《조선일보》는 북한군 서열 1위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총정치국 제1부국장이 처벌받은 것은 총정치국 간부들의 비리 문건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고되는 것을 막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북한군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은 21일 "대북제재로 군 외화벌이 기관들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총정치국 조직부 간부들이 산하 외화벌이 기관에서 무리하게 뇌물을 상납받다가 적발됐다"며 "이 내용이 김정은에게 보고돼야 하는데 황병서·김원홍이 '제 식구 감싸기' 차원에서 덮어버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총정치국의 비리는 노동당 조직지도부 계통으로 김정은에게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정원은 20일 당 조직지도부가 당에 대한 군 총정치국의 '불손한 태도'를 명분으로 검열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과연 황병서는 처형당했을까. 대북전문가인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군 서열 1위인 황병서를 처형했다면 장성택의 사례처럼 북한이 대대적으로 알렸을 것"이라며 "황병서는 철직('해임'의 북한식 표현)당한 뒤 혁명화 교육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혁명화 교육은 북한 간부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농장·공장·탄광 등 생산 현장에서 노동을 통해 반성토록 하는 처벌이다.
 
유 원장은 "김정은은 북한 권력층의 '면종복배(面從腹背, 앞에서는 복종하지만 속으로는 다른 마음먹다)'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황병서를 처벌한 것이지만, 황병서가 그간 보였던 충성심(김정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이야기, 손으로 입을 가리고 이야기)으로 봤을 때 과거 최룡해의 사례처럼 3~6개월 후에는 복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일성의 항일 빨치산 동지였던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인 최룡해는 2014년 4월 돌연 총정치국장에서 해임됐고, 2015년 11월엔 지방 협동농장으로 좌천돼 '혁명화 교육'을 받는 등 부침을 겪었다.
 
최룡해는 10월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를 통해 권부 핵심에 재진입했다. 인민군을 지휘하는 당중앙군사위(위원장 김정은) 진입과 동시에 '당 부장'에도 임명된 것이다. 북한은 최룡해가 맡았다는 '당 부장'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국정원은 지난 2일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당 조직지도부장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당 조직지도부는 당·정·군 모든 권력기구를 사찰할 수 있는 핵심 조직이다.
 
황병서는 장성택 처형을 주도하면서 김정은의 새로운 측근으로 부상한 인물이다. 황병서가 최룡해처럼, 다시 권력 전면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2.29

조회 : 1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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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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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첩들아 (2017-12-29)   

    간첩님들아.. 니들도 훗날 저렇게 숙청될꺼다..
    남조선의 자본주의에 물들었다는 명목하에 대갈통 깨질꺼다.
    간첩들아.. 그리고 생각없는 개 돼지 들아..
    지금의 대한민국이 너무나 그리울 날이 올꺼다.
    니들 부모, 자식 못먹어 말라갈때. 김돼지 새끼는 배와 대가리에
    살이 가득 찰 꺼다. 하루 속히 정신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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