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사직으로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 급감

구독자들 "지방선거로 시장 바뀌면 충주맨 힘들어질 것... 어쩔 수 없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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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주시 유튜브 캡처

 

100만 구독자 달성을 앞두고 있던 충주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급감했다. 

 

채널을 이끌어왔던 '충주맨'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이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공직을 떠난다고 밝히면서 97만명이었던 구독자수는 15일 오전 약 84만명으로 줄었다.  

 

김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했다. 충주시 SNS와 유튜브를 성공시켰고, 사직 전까지 6급이었다. 김 주무관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휴가를 간 상태다. 김 주무관은 과거 영상에서 "(유튜브 구독자) 100만이 되면 그만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사직과 관련해 대기업행 또는 충북지사 선거캠프행 등의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충주맨이 어디로 이직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구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든든한 후원자였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사직하면서 충주맨도 공직에서 더 버티기 어려웠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며 충주맨의 사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고 있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3선에 걸쳐 충주시장으로 재직했으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충북지사에 도전한다. 조 전 시장은 최근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조 전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뿐만아니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 시절 공식석상에서 김 전 주무관을 칭찬한 적도 있다. 

 

구독자들은 "시장이 바뀌면 전직 시장 업적 지우기가 시작될 것이고, 일부 공무원들의 시기와 비난을 막아줄 사람도 없게 된다"며 고양시의 전례를 들기도 했다. 고양시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이 바뀌면서 그동안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시 캐릭터 '고양고양이'가 사라지고 다른 캐릭터가 새로 나타났다. 한 방송은 관련 취재에 나서 "현 시장의 전 시장 흔적 지우기"라고 보도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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