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7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고, 삼성전자가 10만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4000을 이끌었다. 사진=뉴시스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 선물하기’로 가장 많이 선택한 종목은 무엇일까.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 해외 주식은 테슬라였다.
25일 KB증권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자사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많이 선물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거래건수 기준 1위는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전체 국내 주식 선물하기 거래 건수의 9%가 삼성전자에 집중된 것이다.
국내 주식 중 두 번째로 많이 선물한 종목은 LG씨엔에스(4.0%)였고, 3위는 삼성전자 우선주(2.4%)였다. 이어 명인제약(2.3%), 두산에너빌리티(1.6%), 카카오(1.4%), 대한조선(1.3%) 순이었다.
해외 주식의 경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해외주식은 테슬라로 전체 해외 주식 선물하기 거래건수의 10%였다. 인공지능(AI) 열풍 속 미국 기술주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이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2위는 엔비디아(9%)였다. 이어 팔란티어(5.0%), 알파벳A(3.8%), 애플(3.5%), 아이온큐(2.8%) 등 순이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