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제주 지역 범죄피해가정 청소년 20명에 8000만 원 지원

롯데장학재단의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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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기 제주경찰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롯데장학재단 이기현 수석(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5일 제주경찰청에서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범죄피해가정 청소년 20명에게 총 8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제주경찰청과 협력해 범죄피해자 또는 그 자녀 중 학교에 재학 중인 만 24세 이하 청소년 20명을 선발, 1인당 400만 원의 장학금 및 긴급생활안정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학업 유지와 생계에 필요한 등록금, 학습보조비, 생계비, 치료비, 공과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 지원사업은 범죄로 인해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와 그 가족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3000만 원 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피해가정 청소년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수혜 대상은 제주경찰청 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생활수준 범죄피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됐다. 국가의 공적 지원 외에도 별도의 심리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을 비롯해 롯데장학재단 및 제주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처음 (지원사업에) 참석했을 때 범죄 피해자분들의 현실을 직접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그때 저희 재단의 지원이 이분들께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깊이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항상 진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주시고, 지원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제주경찰청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2019년 제주경찰청과 사회공헌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학교폭력 등으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 101명에게 누적 약 4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범죄피해가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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