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청년층은 갈수록 줄어드는데, 반대로 연금을 받는 사람은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 월 지출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15일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한 달간 지급된 연금 총액은 4조238억원이다. 3조9463억원이었던 1월보다 775억원 늘어난 것으로, 2월 들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 월 급여 지출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지급액은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험료를 내는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계속 감소 추세다. 2022년 2250만명, 2023년 2238만명, 2024년 2198만명으로 2년 연속 줄었다. 올해 2월 기준 2182만명으로, 작년 1년 새 40만명이 줄어든 데 이어 16만7000여명이 더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미만은 359만803명인데, 50세~60세 미만의 경우 672만3008명에 달한다. 연급 수급자가 보험 가입자보다 많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연금 수급자와 연간 급여 지출 규모는 빠르게 늘고 있다. 수급자와 1인당 연금액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25조6540만원이었는데, 지난해 43조7048억원까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자는 지난해 737만2039명에 달했는데, 이는 2020년 기준 558만8154명보다 180만명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저출생 및 고령화로 인해 연금을 받는 사람은 늘고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줄어들며 지출액은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