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존재할 때' 발령
◉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해... 최대 90일간 유효
◉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해... 최대 90일간 유효
-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14일부터 이스라엘 및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 2단계(여행자제) 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위험 수준을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하는 것이다. 다만 이미 발령 중인 '이스라엘 일부 지역의 3단계(출국권고), 4단계(여행금지)'와 이란 일부 지역의 3단계 여행경보는 그대로 유지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존재할 때 발령되는 조치로,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며, 최대 90일간 유효하다.
현재 이스라엘의 3단계(출국권고) 지역은 ▲서안지역 ▲북부 지역 일부(나하리야, 마일롯 타르시아, 사페드, 크파르나움 이북)이며 이란의 경우는 ▲튀르키예·이라크 국경 인근 ▲시스탄발루치스탄주 ▲페르시아만 연안의 후제스탄·부셰르·호르무즈건 등 3개 주가 해당된다.
한편, 4단계(여행금지)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이스라엘의 경우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국경으로부터 4km 이내)과 ▲가자지구다. 이 외 나머지 지역에는 이번에 새롭게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며, 현지 체류 중인 국민들은 긴급 상황에 대비한 안전 조치를 취하고, 가급적 해당 지역에서의 조속한 출국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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