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입을 열었다.
26일(현지시각) 미 언론에 따르면 이바나는 아일랜드 공영TV RTE의 <더 레이 다키 쇼>에 출연해 "트럼프는 집안일을 도와주는 남편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녀는 "남편이 육아를 도와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 없다. 그는 기저귀를 갈아준 적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트럼프)는 아이들을 공원에 데리고 가서 함께 공놀이를 할 줄 아는 아빠가 아니었다. 그는 늘 전화기를 붙들고 사업 얘기만 했다”면서 "그는 좋은 아빠였지만 아이들과 대화하는 법은 없었다. 아이들이 대학에 가고 사업 얘기를 할 수 있었을 때까지는 그랬다”고 밝혔다.
2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체코 태생 모델 출신인 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인 에릭, 장녀인 이방카의 생모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과 1977년 결혼해 1992년 헤어졌다.
2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체코 태생 모델 출신인 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인 에릭, 장녀인 이방카의 생모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과 1977년 결혼해 1992년 헤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말라 메이플스와 결혼해 둘째 딸 티파니를 낳았지만 1999년 결별했다. 현 부인인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 번째 부인으로 2005년 결혼해 아들 배런을 낳았다.
이바나는 지난달 출간된 자신의 책 <트럼프 키우기>에서 결혼 생활 당시 아이들이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 6층에 있는 집에서 28층 아빠 집무실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아침 인사를 하고 학교에 등교했다는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바나는 지난달 출간된 자신의 책 <트럼프 키우기>에서 결혼 생활 당시 아이들이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 6층에 있는 집에서 28층 아빠 집무실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아침 인사를 하고 학교에 등교했다는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나서면 어떨 것 같냐’는 대담 진행자의 질문에 “노후 생활 중 일부분을 잃을 수도 있지 않겠냐”고 답했다.
이바나는 최근 다른 방송에서 “내가 진짜 퍼스트레이디”라며 “어떤 종류의 질투도 유발하고 싶지 않다”고 발언한 적도 있다. 당시 멜라니아 측은 “(이바나가) 시선을 끌려고 이기적인 헛소리를 지껄여댄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