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승민 전 의원. 사진=뉴시스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가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줄곧 출마의 뜻을 밝혀왔던 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윤상현 의원이 새롭게 출마를 선언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대통령이 연속 탄핵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은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 아무런 절박함이 없다"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이기겠다는 생각이 정말 조금이라도 있는지 묻는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패배 후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에 분노한다"며 "보수의 영토를 중원으로 넓히기는커녕 점점 쪼그라드는 행태가 할 말을 잃게 한다"고 했다.
그는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정치, 개혁보수를 원하는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하겠다"고 했다.
한편 그동안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던 5선 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 경선에 도전한다.
윤 의원은 출마 선언 시기와 출정식 장소 등을 조율 중이며, 15일 당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양향자 전 개혁신당 의원도 13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AI 스타트업 기업인 '아스테로모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경선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절실한 호남표, 기업표, 샐러리맨표, 여성표, 청년표, 과학기술인표를 더 가져올 수 있다"며 "누가 후보가 돼도 가질 수 있는 보수 고정표와 더불어 가장 많은 플러스 알파표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했다.
13일 현재까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국민의힘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출마선언을 했다가 철회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14일과 15일 후보등록을 받은 뒤 16일 1차 컷오프(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22일에는 2차 예비경선 발표를 통해 본경선을 치를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