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역대 3번째 규모 대형 산불…기업들 따뜻한 손길로 힘 보태

피해 지역 주민‧소방관 위해 긴급 지원 펼쳐

지난 23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내공마을 인근 산불발생으로 가옥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조선DB

최근 경상북도 의성과 경상남도 산청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역대 세 번째로 큰 피해를 기록하며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피해 지역 주민들과 산불 진화에 힘쓰는 소방관들을 위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서며 긴급 지원을 펼치고 있다.

 

농심켈로그, 4만 인분 구호 식품 지원

ke.jpg

사진=농심캘로그

 

농심켈로그는 피해 지역 이재민과 소방 인력을 위해 컵시리얼과 에너지바 등 4800인분의 긴급 구호 식품을 기부했다.

 

특히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해 대피소에서도 편리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구호 물품은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켈로그 정인호 대표이사사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농심켈로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순간에 함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심,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 제공

nong.jpg

사진=농심

 

농심은 산불 피해 지역에 라면과 백산수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들에게 전달된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재난재해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오뚜기, 1만 개 긴급 구호물품 기부

ott.jpg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피해 지역 주민과 구조대원을 위해 컵라면과 컵밥 등 총 1만여 개의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구호물품은 산불을 피해 대피중인 이재민과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위해 힘쓰는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게 됐다", "조속한 산불 진화와 복구 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정을 찾고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의약품 3600여 개 및 박카스 4000병 지원

donga.jpg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피해 지역 주민과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기약 판피린, 소화제 베나치오, 박카스D 3600여 개의 의약품과 4000병의 박카스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봉사약국 트럭을 활용해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약국 트럭은 1.2t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과거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이었던 울진과 강원 지역 현장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레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의약품을 긴급지원하게 됐다피해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SPC, 5000·생수 2000개 등 총 7000개 지원

spc.jpg

사진=SPC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빵 5천 개와 생수 2천 개 등 총 7천 개 규모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제공됐다.

 

SPC 관계자는 화재 진압 현장 및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 기업들은 이번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25일 오전 7시 기준 산불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4곳에서 진행 중이다. 평균 진화율은 88%이지만, 의성의 경우 55%에 머문다.

 

산림청은 헬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펴고 있으며 민가 주변에는 지연제를 살포해 산불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소방청도 전국의 소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영향구역 인근 민가와 인명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진화에 대응 중이다.

 

=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5.03.25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고기정의 特別靑春

yamkoki@chosun.com 안녕하세요. 월간조선 고기정 기자입니다. 젊은 시각으로 바르게 쓰겠습니다.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