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캡처
경기도 안성의 한 도그쇼 행사장에서 강규형 KBS 이사와 한 참석자가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경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도그쇼 행사장에 참석한 강 이사와 한 참석자가 서로 시비가 붙었다고 한다.
사건 당일 강 이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참석자를 행사장에서 만나 "얘기 좀 하자"고 하자 한 참석자가 갑자기 강 이사의 멱살을 잡고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다고 전해졌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 이사와 참석자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1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치했다.
강 이사는 경찰조사에서 “(상대방이) 멱살을 잡고 패대기를 치려고 했다”며 “사과하면 그냥 넘어가고 안 그러면 복잡해질 것이다. (그들이) 나를 너무 많이 괴롭혔다”고 심경을 밝혔다고 한다.
한편 강 이사는 20일 《월간조선》에 당시 사건상황을 설명한 자신의 입장문을 전해왔다. 입장문에서 강 이사는 “(자신의 의혹을) 제보한 사람들을 (도그쇼 행사장에서) 만나 어깨를 툭툭 치며 ‘왜 그러느냐’ ‘너무 무리한다’는 얘기를 했더니 갑자기 한 참석자가 쌍욕을 했다”며 “본인의 멱살을 잡고 수십 미터를 끌고 가 패대기치려는데 다행히 그 와중에 경찰이 왔다”고 주장했다.
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