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및 국민의힘 규탄 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씨를 반드시 탄핵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주권자를 배신한 내란정당이자 군사반란 정당"이라며 격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된 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반드시 내란 행위와 군사반란 행위의 책임을 물어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인 윤석열씨를 반드시 탄핵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군사 반란, 내란 행위에 적극 가담했을 뿐 아니라 이들의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했다"며 "얄팍한 기득권을 지키겠다고 국민의 염원을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를 그렇게 사적 욕망을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안을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크리스마스에는, 연말 연시까지는 이 나라를 반드시 정상으로 되돌려서 여러분께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로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10일 정기국회가 종료하면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해 즉각 탄핵안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를 즉각 재추진하겠다"며 "매주 토요일 탄핵과 특검을 따박따박 추진하겠다. 민주당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