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되며,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 후보다.
2일(현지시각) 미 CNN과 CBS 등에 따르면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의장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위한 충분한 숫자의 대의원 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투표는 오는 5일 오후 6시에 마감될 예정이지만, 하루 만에 해리스 부통령 지명이 확정된 것이다. 민주당은 6일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 여성, 또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주요 정당 대선후보가 됐다. 이번 대선은 공화당 후보인 백인 남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흑인 여성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결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